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포토] 가을비 그치자 단풍 속으로...경주 가을명소 9곳

기사입력 : 2024년10월19일 21:54

최종수정 : 2024년10월19일 21: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천년역사고도 경주가 선사하는 가을빛깔 '향연'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시월 세번째 주말을 하루 앞둔 18일부터 19일까지 경주를 비롯 경북 전역에 강한 가을 호우가 이어졌다.

3개월 이상 지속된 미증유의 폭염이 수그러들고 문득 느껴진 가을이 흡사 장마처럼 이어지는 호우로 속절없이 지나간다.

기상청은 이틀간 쏟아진 세찬 가을비가 20일부터 그치고 찬 북풍(北風)이 내려오며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찬 기운이 들면 가을 빛깔은 더욱 짙어진다.

경북 경주의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의 '천년의 숲' 가을[사진=경주시]

기상청은 이번 휴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단풍 물결이 한반도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설악산은 이달 20일, 북한산은 28일, 속리산은 30일 무렵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리산은 이달 23일 무렵에, 무등산과 내장산은 각각 다음 달 4·5일이 절정일 것으로 예고됐다.

신라 천년고도이자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결정된 경주가 선사하는 가을은 어떤 빛깔일까.

경주는 도심지를 몇 걸음만 벗어나면 도처가 가을빛이다.

그것도 설익은 가을빛이 아니라 누 천년 사람들의 발길과 손길을 어루만져 온 농익은 가을빛깔이다.

경주의 가을 빛깔에서는 누 천년 사람들이 쌓은 삶의 결이 묻어난다.

◇ '천 년 숲 공원' 경북산림환경연구원

경북산림연구원은 이를 지나는 도로인 통일로를 기준으로 서쪽 영역과 동쪽 영역의 두 곳으로 나뉜다. 서쪽 영역은 연구원 본관과 피크닉 쉼터, 숲 산책로 등이 자리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동쪽 영역이다. 연구를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수목과 화초를 식재해 관리하면서 이를 일반에 공개하던 곳이었는데 이곳이 '천년 숲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입구로 들어서면 체험 정원과 가든 센터가 먼저 눈길을 끈다. 이어 테마가 있는 소정원과 숲길, 신라의 역사가 녹아든 쉼터 등이 차례로 발길을 잡아 당긴다.

이 중 '외나무다리'는 '포토스팟'으로 이름난 핫플레이스이다. '거울숲'이라고 부르는 습지원에 자리잡고 있다.
가을에 특히 아름다운 포인트를 꼽으라면 메타세쿼이아 숲길과 마로니에라고도 부르는 칠엽수 숲길이다.

◇ 은행나무의 노란 열병식...서면 도리마을

한적한 농촌마을이 도리마을이 경주를 대표하는 가을 명소로 으뜸 난 것은 순전히 잘자란 은행나무 덕분이다.

묘목 용도로 밀도 있게 식재한 덕에 도리마을 은행나무는 양 옆으로 퍼지지 않고 마치 자작나무처럼 위로 쭉 뻗은 늘씬한 모양으로 자랐다. 흡사 잘 훈련된 병사들이 열병식을 하는 듯 하다.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으로 들어가면 외국의 어느 숲에 와 있는 듯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 때 이곳의 풍경은 '환상' 그 자체다. 절정 시기를 살짝 지나 나뭇잎이 모두 떨어지고 땅 위에 샛노란 양탄자가 깔린 모습 또한 '몽환적'이다.

은행나무 숲 외에 도리마을 내에 포토제닉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볼거리를 더해주고, 은행나무 물드는 시기에는 주민들이 마을 회관 앞에서 먹거리 장터, 특산물 장터를 운영해 즐길 거리도 더한다.

◇ 통일전으로 오르는 은행나무길

통일전에는 소담한 연못과 정자 화랑정이 있다. 또 갖가지 수목으로 아름답게 조경을 해 여유롭게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다.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에 특히 아름답다. 통일전으로 이어지는 은행나무 길은 압권이다.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통일전 앞으로 쭉 뻗은 약 2km의 도로 양 옆 은행나무가 아름답게 물들어 걷고 싶은 길, 드라이브하고 싶은 도로로 만들어 준다.

◇ 무장봉을 뒤덮는 억새 군락

함월산, 운제산과 이웃하고 있는 무장봉은 억새 장관으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이 일대는 1970년대 방목하는 소(牛)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장이었다. 목장이 문을 닫으면서 초지에 억새가 자생하기 시작했다.

해발고도 624m의 산 정상부까지 올라야 만날 수 있는 장관이지만, 땀 흘린 뒤에 얻는 절경은 100% 이상의 만족으로 돌아온다.

탐방 안내소에서 정상의 억새군락까지 다녀오는 데 넉넉하게 반나절 정도의 시간을 계획하면 무리 없다.

올라가는 길에 '삼국통일 후 문무왕이 무기를 묻었다'고 전하는 무장사의 터가 있고 삼층석탑이 남아 있다.

◇ 안동권씨 시조 권행선생을 배향하는 운곡서원

운곡서원은 안동 권씨의 시조인 권행과 조선시대 참판을 지낸 권산해, 군수 권덕린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곳이다.

이곳 운곡서원의 압권은 서원 바깥 마당에 자리한 '유연정' 앞의 아름드리 은행나무이다.

수령이 400년에 달하는 거대한 은행나무로 나무줄기에서 뻗어 나온 무수한 가지에 샛노란 은행잎이 춤을 춘다. 은행나무와 정자 유연정을 함께 담으면 황홀한 풍광을 남길 수 있다.

◇ 신라 불교의 자존심, 불국사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때의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짓기 시작해 혜공왕 때에 완성한 사찰이다.

불국사는 신라인의 우수한 건축 기술과 예술성을 보여 주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불국사와 다보탑, 청운교와 백운교, 연화교와 칠보교, 금동비로자나불좌상 등 국보가 가득하니 구석구석 찬찬히 불국사를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불국사를 기억하는 또 하나의 방법.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불국사에 방문해 보는 것이다.

불국사 가람 외부와 내부의 정원에는 단풍나무가 많이 식재돼 있다. 새빨갛게 물드는 단풍과 세계문화유산을 함께 담아 보자.

◇ 천년 물푸레나무·홰나무가 어우러진 경주 계림

계림은 원래 성스러운 숲이란 뜻의 '시림'으로 불렸다. 이어 닭과 관련된 김알지의 탄생 설화를 품고 있어 '닭이 우는 숲'의 뜻을 가진 '계림'으로 불린다.

계림이 품은 천년의 숲에는 물푸레나무, 홰나무, 단풍나무 등 수령 지긋한 고목이 울창한 숲을 이룬다.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특히 아름다움을 더한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 숲 사이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가을을 담는 길'이다.

◇ 동학의 성소 '용담정'

용담정은 최제우 선생이 포교를 하고 용담유사를 쓴 정자로 정자와 함께 수도원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용담정과 멀지 않은 곳에 최제우 유허비가 있고 그 자리에 선생의 생가가 복원돼 있다.

이 일대는 동학의 발상지로 성역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념관 건립이 완공돼 새롭게 문을 열기도 했다. 의미 깊은 동학 성지 용담정은 경주의 숨은 가을 명소이다.

용담정의 정문을 지나 정자인 용담정까지 오르는 길은 감탄을 자아내는 숲길이다.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곳곳에 있어 가을에 특히 아름답다.

◇ 신라 풍류의 현장 '포석정'

경주 서남산 기슭에 포석정지가 있다. 물길에 술잔을 띄우고 시를 읊던 놀이 '유상곡수연'을 위한 석조 기물이다.

이곳에서 시작된 물은 구불구불 타원형의 물길을 따라 술잔을 움직인다. 신라인들의 풍류와 우수한 예술성을 동시에 보여 주는 유적이다.

이곳 포석정은 가을철이 되면 사진작가들의 인기 출사지로 변신한다. 유상곡수유적 주변으로 나이 지긋한 단풍나무가 소담한 숲을 이룬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