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 및 농업환경체험관에서 2024 농촌치유 팜파티 '제1회 가을쉼표, 금산 힐링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과 농촌 자원을 활용해 치유농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3개 치유체험농가가 참여했으며 도시민과 금산 주민 200여 명이 농촌의 아름다움과 치유의 시간을 만끽했다.
금산군에서 열린 '제1회 가을쉼표, 금산 힐링팜 페스티벌'에서 박범인 금산군수가 행사장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금산군] 2024.10.21 gyun507@newspim.com |
참가자들은 1만 원으로 두 가지 체험 쿠폰 또는 체험 쿠폰과 마켓 이용 쿠폰을 제공받아 관련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무료 식음료와 공연도 즐길 수 있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승마, 솔방울 리스 만들기, 인삼 비누 제작, 도자기 물레와 페인팅, 미니 정원 꾸미기 등이 제공됐다.
또, 테라리움 및 다육아트, 블루베리 청 만들기, 딸기 가래떡 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환경체험관에서 열대작물과 관상식물을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마켓에서는 금속 공예품, 드라이플라워 소품, 가드닝 용품 등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촌 제품들이 판매됐으며 참가자들은 군고구마와 수제 쿠키, 달고나와 같은 전통 먹거리도 즐겼다.
어린이들을 위한 가을 소품 만들기, 무동력 글라이더 날리기 대회도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힐링 명상 공연, 마술 공연, 춘향낭군 창극, 셔플댄스 공연, 통기타와 라인댄스 공연, 시낭송 등 문화 공연도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선사했다.
군은 이번 '제1회 가을쉼표 금산 힐링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농촌의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열어가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페스티벌은 농업과 치유, 문화를 접목한 첫 번째 시도"라며 "앞으로도 매년 팜파티를 개최해 농촌 치유와 힐링의 기회를 더 많은 분께 제공하고 금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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