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디엑스앤브이엑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대사질환 치료제 임상 완료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13:57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13:57

비만·당뇨 등 대사 질환 치료제
이태리 최고 병원서 관찰 임상 완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임상을 완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코리그룹, 이탈리아 제멜리 병원과 함께 연구를 진행해 왔다. 최근 당뇨병 및 비만 환자들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를 관찰하는 임상을 완료했으며, 후속 연구를 위한 프로토콜을 개발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로고. [로고=디엑스앤브이엑스]

이번 연구에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대사질환 치료제 및 바이오마커 개발에 주력했으며, 진단 및 의료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상업화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체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기존 치료법의 높은 비용과 장기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020년부터 제멜리 대학병원과 함께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들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를 관찰하는 임상을 진행했다. 이번 임상은 제2형 당뇨병 환자, 비만 환자, 두 질환을 모두 가진 환자, 그리고 건강한 성인으로 구성된 150명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로렌자 푸티냐니 교수 연구팀과 함께 메타지놈 분석을 진행 중이며, 향후 메타볼로믹스 분석을 통해 대사질환 치료에 필요한 바이오마커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의 주요 목표는 대사질환 환자의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를 분석해 적합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진단 및 예후 관찰에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바이오마커 확보도 계획하고 있다.

코리그룹의 한성준 대표(DXVX CTO)는 "이번 임상 데이터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며, 대사질환 치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형 당뇨병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0.94%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규모는 약 39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만 치료제 시장도 2022년 57억 달러에서 2032년 15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연평균 10.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