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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임원 2명 보직 해임...1300억 사고 '조직 관리 부실' 문제로 귀결중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08:31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09:08

ETF LP 담당 임원 2명 보직 해임...내부 감사 후 최종 징계
내부통제 시스템 미작동 원인 분석...묵인·은폐도 조사할듯

[서울=뉴스핌] 이윤애, 송기욱 기자 =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30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실무 직원 1명의 일탈이 아닌 회사 조직차원의 문제로 귀결되고 있다. 지난주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의 본부장과 대표 등 임원 두 명을 보직 해임했다. 회사는 최종 징계 수위는 감사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시선은 담당 임원들의 사고 인지 시점, 내부 통제 시스템의 미작동 원인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담당 임원들은 관리 소홀, 묵인, 또는 은폐와 관련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투자증권 TP타워 [사진=신한투자증권] 2024.07.10 yunyun@newspim.com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7일 사내 공지를 통해 유성열 홀세일그룹 대표와 임태훈 국제영업본부 본부장의 보직 해임을 발표했다. 홀세일그룹 내에는 법인영업본부와 국제영업본부가 있으며, 사고가 발생한 부서는 국제영업본부 산하 법인선물옵션부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올해 8월 2일부터 10월 10일까지 ETF LP 자금 운용 과정에서 본래 LP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로 약 13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이후 허위로 스왑거래를 작성해 손실을 은폐했다. 회사 측은 ETF LP 업무를 담당하던 과장의 일탈 행위로 사고가 발생했으며 내부 통제를 통해 이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만 치부할 수 없는 문제점들이 드러났다. 결국 담당 임원이었던 유성열 대표와 임태훈 본부장의 보직 해임으로 이어졌다. 특히 임 본부장은 과거 신한투자증권의 '연봉킹'으로 꼽혔던 인물이기도 하다. 2021년 회사 최고 보수인 19억1700만원을 수령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2억4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는데 네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당사자가 이를 감당하려다 감당 불가능한 상황이 되면 보고하게 된다"며 "ETF LP 담당 과장의 개인 일탈로 시작되었다 해도 두 달 동안 해당 부서 임원들이 이를 몰랐을 가능성은 적다"고 지적했다. 또한 "향후 임원들의 묵인이나 조직적 은폐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은 국제영업본부에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관련 임원들을 보직 해임하고 내부 감사를 통해 징계 수위를 확정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의 임원 보직 해임이 당연한 수순이라는 분위기다. 1300억원이라는 거액을 직원 혼자서 관리할 수 없는 구조인 만큼, 이번 사고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초기 손실 발생 이후 외국계 투자은행인 JP모건과의 스왑 거래를 허위로 작성해 손실을 은폐했음에도 불구하고 발각되지 않았다는 점도 의아하다는 지적이다.

자본시장법 28조 2항에서는 파생상품업무책임자가 장외파생상품 매매에 대한 승인 업무를 수행하도록 명시한다. 이때 파생상품업무책임자는 상근 임원 중 1인 이상이어야 한다. 과장이 독단적으로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회사가 자본법을 어겼거나 함께 은폐했거나 둘중 하나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1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직원 혼자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한 구조다. 사고가 발생했다면 이는 회사 차원의 문제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며 "회사마다 규정이 다르겠지만, 파생상품 거래는 일반적으로 윗선까지 결재가 이뤄지게 되어 있다. 사고에 직접 개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관리 소홀이나 묵인은 명백한 관리감독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신한투자증권의 금융사고 관련 검사에 착수했다. 동시에 26개 증권사와 주요 자산운용사의 파생상품 거래도 전수조사한다. 금감원은 각 증권사의 ETF LP 업무 내부통제 점검, 장외파생상품 거래 관련 내부통제 등을 들여다 본다. 구체적으로 각 업무 과정에서 LP 목적 외 거래를 하는 행위와 손실 은폐를 위한 시도가 있었는지 여부에 중점을 두고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LP부서의 내부통제 시스템에는 이상이 없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yunyun@newspim.com,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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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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