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금호문화재단은 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2024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에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비올리스트 신경식(26)이 비올라 부문 한국인 최초 1위(상금 약 1000만원)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비올리스트 신경식. [사진= 금호문화재단] 2024.10.25 fineview@newspim.com |
신경식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지휘 파벨 발레프)과 함께 버르토크의 비올라 협주곡, Sz.120 BB 128을 협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브라이언 아이작스(미국), 3위는 마리나 코사카(일본)다.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 대회 비올라 부문 한국인 첫 1위다. 이 부문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금호라이징스타 출신 김사라(2015년 2위)와 비올리스트 김세준(2015년 3위)이 있다. 바이올린 부문에서는 금호영재 출신 이마리솔(2009년 1위), 조가현(2012년 1위), 박규민(2019년 1위 없는 2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경식은 "비올라 콩쿠르 중 경쟁이 치열한 콩쿠르라 걱정이 많았는데 유학(베를린 국립예술대)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 독일 음악이 좋아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독일에서 음악가로서 인정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한 신경식은 지난해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2022년 안톤 루빈 스타인 국제 콩쿠르 비올라 부문 1위, 2022년 오스카 네드발 국제 비올라 콩쿠르 2위 및 청중상, 2021년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 1위 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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