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특별감찰관 여야 합의해오면 임명이 일관된 입장"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15:03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15:03

"북한인권문제, 당 정체성·헌법 가치 달린 문제"
"지지율 엄중 인식…국민 목소리에 경철할 것"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실은 25일 '특별감찰관 추천은 대선 공약'이라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발언에 대해 "여야가 합의해 오면 임명하겠다는 건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특별감찰관 임명을 반대하는 건 아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당에서 정해오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겠다'는 일관된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이 관게자는 "북한인권재단 이사 연계 문제는 이와 별개로 당에서 당연히 결정할 문제"라며 "그 과정에서 여당이 북한인권문제가 당 정체성과 헌법적 가치 달린 문제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한 대표는 '특별감찰관 추천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연계해야 한다'는 친윤계 주장에 반박하며 "특별감찰관 임명은 현재도 유효한 우리 당 대선 공약"이라며 "국민께 약속한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기본값'"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선공약을 조건 달아 이행하지 말자는 우리 당 당론이 정해진 적 없다"며 "우리 당 대선공약 실천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국민들께 국민과 약속한 공약 실천에 반대하는 타당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을 야당이 미루고 있는 북한인권재단 이사 문제와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계 주장에 재차 반대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추경호 원내대표는 한 대표의 원내외 총괄 권한 발언에 대해 "원내대표로서 저희 역할 등에 관해선 그저께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여당이 특별감찰관 추천을 두고 의총을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기로 한 가운데 친한(친한동훈)계와 친윤(친윤석열)계 간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당 일각에선 "표결은 파국이다. 그 전에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 등 친족과 수석비서관급 이상을 감찰하는 기구이며, 북한인권재단은 북한 인권 참상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기관이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엄중한 상황인식 아래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나가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민생과 개혁 과제에 더욱 힘을 쓰겠다"고 부연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