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국 참여…기후변화 대응 위한 글로벌 협력 강조
행안부·유엔, AI 중심 공공행정 혁신 모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유엔 경제사회처, 인천광역시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3일간 '제8회 아·태 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국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이번 토론회는 유엔 회원국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공공행정 혁신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올해는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 어젠다를 위한 효과적 거버넌스와 인공지능(AI) 변환'을 주제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사흘간 논의를 벌인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행안부 제공 kboyu@newspim.com |
이날 아·태 지역 및 동아프리카 48개국 정부, 국제기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자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 반기문 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과 글로벌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티모시 마시우 파푸아뉴기니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라파엘리타 알다바 필리핀 통상산업부 차관을 포함한 각국 정부, 국제기구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한편 포럼이 개최되는 3일간 인공지능(AI), 공공 혁신, 재난 대응, 지역 거버넌스 등 최근의 국제적 관심 사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지난 9월 행안부와 유엔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8회 유스포럼 토론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서울국제학교의 마운틴 클라이머 팀이 발표를 하고, 현장에서 장관상을 받을 예정이다.
수상자인 오승우, 홍지안, 김은서 학생은 서울국제학교 학생으로 '지속 가능한 섬유산업을 위한 폐의류 재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1위인 행정안전부장관상에 선정됐다.
이 장관은 "지정학적 갈등 심화, 기후변화 등 글로벌 복합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정부와 시민단체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며 "행안부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국민 중심의 공공 서비스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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