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여론조사] 민주·국힘 지지율 34.4%로 오차범위 내 동률

기사입력 : 2024년10월31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10월31일 06:00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 1.4%포인트(p) 하락, 국민의힘은 0.2%p 상승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한 면담'에 이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차별화 전략'과 '민생 없는 김건희 국정감사' 등의 영향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4.4%로 동률을 이뤘다.

[자료=뉴스핌 의뢰 미디어리서치]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은 1.4%포인트(p) 내렸으며, 국민의힘은 0.2%p 올랐다. 뒤이어 조국혁신당 9.5%, 개혁신당 4.0%, 진보당 2.2% 등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1.0%였다. 조국혁신당 0.6%p, 개혁신당 0.2%p, 진보당은 0.5%p 상승했으며, 무당층은 1.2%p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경기·인천과 대전·충청·세종,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 등 지역에서 다른 정당들보다 앞섰다.

경기·인천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6.7%, 국민의힘은 30.5%, 조국혁신당은 8.0%를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에서는 민주당이 37.5%, 국민의힘은 30.6%, 조국혁신당 10.1%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36.6%, 국민의힘 31.4%, 조국혁신당 2.4%의 지지율을 보였다.

야당 색채가 강한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절반에 육박하는 48.1%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이 17.0%, 국민의힘은 15.9%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은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우위를 점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은 32.9%의 지지율을 얻으며 32.7%를 얻은 민주당에 0.2%p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12.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1.7%, 민주당 32.2%, 조국혁신당 7.6%로 집계됐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과반인 63.3%의 지지율을 얻었다. 민주당은 16.0%, 조국혁신당은 7.4%였다.

연령별로 보면 10대에서 40대까지는 민주당을, 5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만18~29세는 민주당 29.8%, 국민의힘 24.8%, 조국혁신당 10.6%로 조사됐다.

30대는 민주당 34.9%, 국민의힘 32.9%, 조국당 6.4%로 양당의 격차가 줄어들었으나, 40대에서 다시 크게 벌어졌다. 40대 민주당 지지율은 48.5%, 국민의힘은 24.1%였다. 조국혁신당은 14.2%를 기록했다.

50대부터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역전했다. 50대 국민의힘 지지율은 37.5%,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11.2%로 조사됐다. 60대는 국민의힘 44.0%, 민주당 28.3%, 조국혁신당 8.6%였으며,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3.9%, 민주당 27.8%, 조국혁신당 4.6%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와 관련 민주당 등 야당이 주어진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명태균이 의혹을 제기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수많은 리스크들이 가중되며 당 지지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며 "심지어 국감은 '야당의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결정적 한 방 없이 제자리 뛰기만 하면서 민생·정책 국감과는 거리가 멀어져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용산과의 차별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한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3대 요구' 조건을 제시했지만 현장에서 사실상 퇴짜 당하는 '빈 손 면담' 후 '여당 내 야당'을 자처하며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등 용산과의 차별화를 통한 '마이웨이' 자체쇄신 행보를 보인 것이 오히려 지지율 상승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이뤄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확인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