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마사회가 오는 1일 안성팜랜드에서 '당대불패'와 '클린업조이'를 환영하는 'Welcome to 농협팜랜드, feat. 더러브렛 복지기금 출연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은 은퇴한 경주마 중 현역시절 탁월한 업적을 세웠거나 차별화된 이야기가 있는 말을 명예경주마로 선정, 국민에게 꾸준한 사랑과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휴양목장에서 안정적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주마 복지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안성팜랜드에서 시행되며 서울마주협회,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빛나라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명예경주마의 입사를 축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말 복지와 명예경주마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대불패' 2011년 대통령배 우승 장면 [사진=한국마사회] 2024.10.31 plum@newspim.com |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한국마사회 주관 명예경주마 휴양목장 입사 기념행사 및 더러브렛 복지기금 출연식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가을소풍 주제의 다양한 행사와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 이에 앞서 경주마 명의의 기부로 서울효정학교 등을 지원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온 서울마주협회가 이번에는 빛나라지역아동센터 기부금 전달식이 시행된다.
이번에 안성팜랜드에 입사하게 된 명예경주마 '당대불패'와 '클린업조이'는 경주마 시절 뛰어난 경주능력으로 한국경마의 황금기를 이끌며 많은 경마팬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다 줬다.
그뿐만 아니라 이들의 마주인 정영식 마주와 민형근 마주는 장애인 스포츠 선수와 장애 어린이 등에 각별한 관심을 쏟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그들의 삶을 응원하는 진정한 경마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마사회는 서울‧부경 마주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출연하고 있으며 경주마 복지의 날 운영 등 생애주기 말 복지 사업 강화 및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 개최 등 은퇴 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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