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아시아 약업 종사자들을 대표하는 아시아약학연맹(FAPA)이 한국콜마를 방문해 K뷰티 연구개발 시스템을 경험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한국콜마는 FAPA 의장단이 지난달 30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을 비롯해 아시아 13개국 약사회 회장을 포함한 19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지난달 30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한 아시아약학연맹 의장단과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2024.11.01 sykim@newspim.com |
FAPA 의장단이 한국을 방문해 기업 현장답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서울에서 열리는 제30차 FAPA 총회 참석을 위한 방한을 앞두고, 의장단이 전 세계 뷰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콜마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성사됐다.
의장단은 종합기술원 내 주요 연구소를 견학하고 한국콜마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의장단은 의약품적 성분과 기술을 접목한 더마화장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의장단은 색조화장품 개발만을 위한 오프라인 맞춤형 공간인 '컬러 아뜰리에'를 방문해 실제로 조색을 해보기도 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시아 지역 화장품 및 제약 산업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한국콜마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 3000여개 이상의 고객사와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FAPA는 약사, 약대생 등 약업 분야 종사자들을 아우르는 아시아 최대 조직이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FAPA는 1968년과 1982년, 2002년 총 세 차례 서울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22년 만에 서울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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