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인 시황] 비트코인 69K 부근...'깜깜이' 美 대선 주시

기사입력 : 2024년11월04일 11:33

최종수정 : 2024년11월04일 11:3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를 기다리며 비트코인 가격이 긴장감 속에 6만 9000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4일 오전 11시 3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4% 오른 6만 9102.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83% 오른 2477.39달러를 지나고 있다.

주말 동안 발표된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들이 여전히 초박빙의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블룸버그]

지난주만 하더라도 베팅 시장을 중심으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주목을 받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역대 최고치인 7만 3700달러에 바짝 다가섰지만, 두 후보 간 지지율이 조사별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이어 가자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등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현지시간 3일 기준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는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발표된 마지막 여론 조사들이 대부분 초박빙 접전 양상이나, 일부는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데이언 크립토 트레이즈라는 이름의 트레이더는 X에 비트코인의 주간 종가가 깔끔하게 마무리되진 않았지만, 다가오는 대선이 더욱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이번 주 대선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최소 10% 이상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일주일 연속 순유입 흐름이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자금 순유출로 돌아선 점 역시 가격에 부담이 되고 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549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같은 날 미국 내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1009만 달러의 순유출이 나타났다.

IG마켓의 애널리스트 토니 사이카모어는 비트코인 가격이 7만 4000달러의 저항선을 지속적으로 돌파할 경우 강세장이 확인될 것이며, 이 경우 자산이 8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점쳤다. 다만 사이카모어는 비트코인의 6만 5000달러 지지선이 유지되지 못할 경우 앞서 상승 흐름이 실패했음을 뜻하며, 비트코인이 7개월째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는 채널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대선 외에도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얼마나 내릴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9월 18일 50bp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암호화 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