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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 데뷔 17년 차에 첫 정규…"아티스트의 모습 보여드릴 것"

기사입력 : 2024년11월04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11월04일 14:3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샤이니 민호가 데뷔 17년 만에 첫 솔로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서의 음악 스펙트럼을 넓힌다.

민호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콜 백(CALL B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말 1년 11개월, 약 2년 만에 앨범으로 돌아오게 됐다. 준비할 때는 무작정 달리면서 이 날까지 오게 됐는데, 공개 시간이 다가오니까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면서 좋은 떨림이 다가오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보이 그룹 샤이니 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CALL BACK (콜 백)' 발매 기자간담회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민호가 입장하며 인사하고 있다. 솔로 아티스트로 컴백하는 민호의 정규 앨범에는 타이틀 곡 'CALL BACK'을 포함해 다양한 10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4.11.04 yym58@newspim.com

이번 정규는 지난 2022년 12월 솔로 데뷔를 알린 첫 번째 미니앨범 '체이스(CHASE)'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앨범 동명 타이틀곡 '콜백'은 망설임 없이 상대방에게 직진해 마음을 전하겠다는 내용의 노래이다.

이날 민호는 "정규앨범을 낼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다시 한 번 저를 응원해주시는 샤이니월드 팬들과 믿고 지지해주는 회사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10곡을 담았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부터 새로 시도하는 장르까지 담긴 다채로운 앨범"이라며 "모두 좋은 곡이니까 1번 트랙부터 10번 트랙까지 꼭 다 듣는 걸 추천 드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타이틀곡 '콜 백'은 알앤비 팝 장르의 곡이다. 제가 알기론 저희 회사 아티스트 중에 이런 느낌의 곡을 타이틀로 한 적은 없다. 저도 새로운 시도라 걱정은 많았지만 잘 해낼 수 있겠다는 마음이 선 시점부터 열심히 해왔다"라며 "망설임 없이 상대방에게 직진해 마음을 전하겠다는 가사도 인상적이고, 노래도 누구나 들어도 리듬을 탈 수 있는 곡이니 제발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정규에는 서정적이고 강렬한 피아노 라인이 어우러진 팝 장르부터, 짙은 이별 감성이 들어간 알앤비, 처음 시도하는 아프로비트 장르 등이 수록돼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담아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보이 그룹 샤이니 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CALL BACK (콜 백)' 발매 기자간담회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민호가 최강창민과 토크를 하고 있다. 솔로 아티스트로 컴백하는 민호의 정규 앨범에는 타이틀 곡 'CALL BACK'을 포함해 다양한 10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4.11.04 yym58@newspim.com

이와 관련해 민호는 "앨범 수록곡 중 '우드 유 마인드(Would You Mind)'를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 1번 트랙으로 하고 싶었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미니앨범 때는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만 담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제 고집을 많이 부린 앨범이었다. 이번에는 제 고집을 내려놓고 저와 오랜 일을 한 스태프의 의견을 듣고, 수용하며 만든 앨범이라 좋아하지만 마지막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즈 소희가 피처링 해준 '파이어웍스(FIREWORKS)'는 데모를 듣자마자 소희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청량한 보컬과 합이 잘 맞을 것 같아서 부탁을 했는데 흔쾌히 들어줬다. 보컬의 합이 저랑 잘 맞게 나와서 후렴도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에스파 닝닝이 참여한 '비커즈 오브 유(Because Of You)'도 저와 보컬 밸런스가 너무 좋게 나온 곡이라 두 후배와 무대에 서서 보여드리고 싶은 노래"라고 말했다.

특히 민호는 수록곡 '어펙션(Affection) "남성의 섹시함을 어필하고 싶어서 고른 곡"이라며 "처음 데모가 여자 노래였는데, 이런 장르의 곡을 해보고 싶어서 음정을 바꿔서 불러보고 싶다고 했다. 저한테 안 어울렸다면 다른 아티스트에게 갈 수 있는 곡이라 정말 신경 써서 부른 노래이기도 하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보이 그룹 샤이니 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CALL BACK (콜 백)' 발매 기자간담회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민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솔로 아티스트로 컴백하는 민호의 정규 앨범에는 타이틀 곡 'CALL BACK'을 포함해 다양한 10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4.11.04 yym58@newspim.com

민호는 "열정적인 이미지, 최선을 다하는 이미지도 잘 알고 있지만 그런 이미지 외에 솔로로 음악적 이미지를 많이 못 보여드린 건 사실이다. 이번 정규 앨범을 통해 알앤비 팝도 할 수 있고, 다른 장르도 소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음악 세계를 넓히면서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샤이니 멤버로서는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마지막 주자가 바로 민호이다. 앞서 온유, 키, 태민 모두 수많은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와 관련해 민호는 "마지막 주자라 부담은 더 된다. 멋진 공연과 앨범을 만들어와서 부담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 부담이 저에게 좋게 작용해서 멋지게 만들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 솔로로 개성이 강하지만 팀으로 뭉쳤을 때 샤이니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어서 이걸 계속 유지하고 노력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보이 그룹 샤이니 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CALL BACK (콜 백)' 발매 기자간담회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민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솔로 아티스트로 컴백하는 민호의 정규 앨범에는 타이틀 곡 'CALL BACK'을 포함해 다양한 10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4.11.04 yym58@newspim.com

민호는 오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16년 만의 첫 솔로 콘서트 '민: 오브 마이 퍼스트(MEAN: of my first)'를 개최한다.

그는 첫 콘서트에 대해 "그냥 한 줄로 말씀드리면 제 모든 걸 보여드릴 예정이다. 첫 콘서트만 가질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면, 제가 아직 솔로 앨범과 곡 수가 많지 않아서 지금까지 발매한 곡은 모두 다 하는 콘서트가 됐다. 낸 곡들은 모두다 하는 콘서트가 됐다. 앨범과 곡 수가 많아지면 세트리스트를 고르게 되는데 다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민호는 "앞으로 꾸준히, 지금처럼 한발 한발 나아가면서 더 단단해지고 이 길을 걷고 싶다. 욕심일 수도 있지만 그런 마음이 크다. 이번 솔로 앨범도 이런 색깔을 낼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걸 보여드리고, 기대되고 매력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기 때문에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민호의 첫 정규 '콜 백'에는 앨범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슬로우 다운(Slow Down)', '파이어웍스(FIREWORKS, Feat. 라이즈 소희)', '캠 앤드 레프트 미(Came And Left Me)', '썸띵 어바웃 유(Something About U)', '라운드 킥(Round Kick)', '어펙션(Affection)', '아이 돈트 미스 유(I Don't Miss You)', '비커즈 오브 유(Because Of You, Feat. 에스파 닝닝)', '우드 유 마인드(Would You Mind)'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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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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