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美대선 결과 기다리며 69K로 상승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08:32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08:32

대선 종료 시 불확실성 해소로 상승 기대
결과 따라 알트코인 변동폭 클 수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투자자들의 시선이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로 쏠린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6만 9000달러 선을 기록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6일 오전 8시 1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67% 오른 6만 9582.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9% 상승한 2432.12달러를 지나고 있다.

간밤 뉴욕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유례없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미 대선 결과에 주목하며 매수에 나섰다. 투표 직전까지 접전 양상이 지속됐으나, 누가 당선되든 선거 결과가 나오는 순간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부추긴 모습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비트코인 가격도 간밤 7만 달러 위로 오르며 상승 속도를 냈지만 불확실성이 완전히 걷히지 않았다는 불안감에 다시 후퇴했다.

디지털 자산 헤지 펀드 QCP는 전날 시장 업데이트에서 "이번 주 선거 결과가 명확해질 때까지 현물 가격이 지금 같은 범위에서 움직일 것 같다"면서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즉각적인 상승 반응이 예상되나, 반대로 해리스가 승리할 경우에는 하락 반응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아브라의 OTC 옵션 거래 책임자인 보한 지앙은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 자산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2000년 선거와 비슷하게 결과가 몇 주 동안 지연되거나 논쟁이 되는 선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경우 위험 자산 매도세로 이어질 것이며, 완전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 주 동안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벨로스 마켓 대표 실리앙 탕은 "중기적으로는 누가 승리하든 선거가 끝나고 다시 거시경제와 연준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보다는 알트코인 움직임이 더 격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암호화폐 펀드 스플릿 캐피탈 설립자 자히르 엡티카르는 "비트코인의 경우 대선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알트코인의 경우 해리스 후보 승리 시 낙폭을 회복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대선으로 희비가 크게 교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지역별로 투표가 가장 먼저 끝나는 시각은 동부 시간 기준으로 5일 오후 7시(한국 시각 6일 오전 9시)이며 오후 11시(한국 시각 6일 오후 1시)에 미국 본토에서의 투표가 모두 끝난다.

통상 각 주의 투표가 종료된 이후 수 시간 내에 해당 주 승자의 윤곽이 드러나지만, 주별로 사전 현장 투표 및 우편투표를 개표하는 시점이 달라 최종 결과 확인까지 10일 넘는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