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 뉴스핌] 백운학 기자 = 음성군은 7일부터 지방세 체납 고지 및 납부 안내문을 종이 고지서 대신 모바일로 발송한다고 6일 밝혔다. '체납 안내 모바일(카카오 알림톡) 고지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통해 지방세 체납을 안내받고 손쉽게 납부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그동안 바쁘고 복잡한 세금 납부 처리로 불편을 겪던 군민들의 납세 편의를 증진함으로써 군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군청.[사진=뉴스핌DB] |
종이 고지서를 모바일 전자고지로 대체함에 따라 탄소 중립을 실천해 환경자원을 절약하고 매년 발생하는 우편비용도 약 43%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납세자 주민등록번호 암호화를 통한 모바일 안내로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고지서 미 수령자에게도 정확하게 발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분실 위험이 적고 본인만이 접근할 수 있는 카카오 인증 기능으로 개인정보 보호도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군은 이달 7일 지방세 체납액이 1만 원 이상인 체납자 1만 3000명에게 모바일 전자고지서를 발송하고 법인·단체에는 우편 발송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친숙한 카카오톡으로 스마트한 세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장기 체납을 미리 방지하고 체납액 징수율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업무에 전자고지 서비스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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