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인공태양, 플라즈마 디지털트윈 제어실험 시작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10:13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10:1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인공태양 개발 프로젝트인 '환류(環流) 3호(HL-3)'가 인공태양 구현에 필요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만들어 유지하는 데 성공한 데 이어, 디지털 트윈을 사용한 제어 실험을 시작했다.

중국 국영 원전업체인 중핵그룹(CNCC)이 주도하고 있는 HL-3는 지난 9월 1억 2000도의 초고온을 만들어내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초고온 유지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어 HL-3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초고온의 플라즈마를 생성하고 유지하는 새로운 실험을 5일 시작했다고 중국 과기일보가 6일 전했다.

인공태양은 핵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성한다. 핵융합을 위해서는 1억 도 이상의 고온이 1000초 이상 유지되는 환경이 필요하다. 이를 구현하는 데 기술적 난제가 많아 상용화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태양은 바닷물에 무한하게 존재하는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며, 공해를 배출하지도, 방사성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도 않는다. 때문에 인공태양은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국들이 인공태양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의 HL-3는 1억 도 이상의 고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연구와 실험을 지속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자기 구속 핵융합 실험 장치인 토카막(Tokamak)을 개발했다. 온도 가열 과정과 고온 유지 과정을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하기 위해 HL-3는 맞춤형 디지털 트윈을 개발했다. 디지털 트윈은 AI(인공지능) 알고리즘과 핵융합 기술이 결합됐다.

중핵그룹 산하 서남물리연구소 측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다면 초고온 가열 과정의 제어와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며 "향후 디지털 트윈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HL-3의 성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HL-3는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17개 과학 연구기관과 대학이 참여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HL-3 이외에도 EAST라는 이름의 인공태양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EAST는 중국과학원이 주도하는 핵융합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다. EAST는 초전도 자석을 이용한 토카막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고집합 플라즈마를 이용하는 HL-3와 차별점을 지닌다.

중국이 개발중인 인공태양 HL-3의 모습 [사진=과기일보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산청 산불 이틀째 헬기 27대 투입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날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22일 오전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2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후 3시28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3.22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8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지 3시간 만인 오후 6시40분께 산불 3단계를 발령해 인력 931명과 장비 119대 투입되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100ha 이상이거나 진화 시간이 24시간 이상 48시간 미만일 때 발령된다. 불이 난 지점 주변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날 발생한 산불은 22일 오전 5시 전체 불길 15.4km 가운데 9.2km가 꺼지지 않았으며 약 40%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주변 마을 주민 213명이 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했다.  news2349@newspim.com 2025-03-22 08:40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