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독자적 천연 미생물 기반 혁신 소재 개발 전문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가 8일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누적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63억6500만원, 영업이익 36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신사업인 피부 임상 시험 센터 '에이치엘케이클리닉컬센터'에 대한 투자 확대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해외 판로 개척 활동의 영향으로 이익이 축소됐다. 다만 이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단계로 일시적 현상"이라 밝혔다.
제이투케이바이오 로고. [사진=제이투케이바이오] |
제이투케이바이오는 매출 다변화를 위해 국내외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지난 5월부터 기존 소재 사업과의 시너지를 염두에 두고 피부 임상 시험 전문 업체 '에이치엘케이클리닉컬센터'를 본격 운영하여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현재 사업 본궤도 안착을 위해 제이투케이바이오의 기존 국내 고객사를 비롯해 북미, 대만, 일본 등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으로 회사는 프랑스,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등 각종 해외 전시회와 세미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인지도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임상 실험에 기반한 실증 데이터 자료 제시에 더해, 전세계적으로 높아진 K뷰티 수요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천연 소재를 널리 알린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국내 유수의 화장품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검증 받은 기술력을 토대로 ODM, OEM사 및 인디브랜드를 집중 공략해 고객사 커버리지 확대에도 나서는 중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이재섭 대표이사는 "지속 성장을 위해 국내외로 다양한 활동 및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신사업인 피부 임상 센터를 꾸준히 성장시켜, 글로벌 소재 산업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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