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토요타, 중국 현지 자동차 생산량 2030년까지 300만대로 확대

기사입력 : 2024년11월11일 13:33

최종수정 : 2024년11월11일 13:33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자동차 판매 세계 1위 일본 토요타가 중국 현지 자동차 생산량을 2030년까지 연 250만~300만대 수준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BYD 등 중국 기업들에 빼앗긴 시장을 되찾기 위한 토요타의 전략 변경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현지 생산을 줄이고 있는 여타 자동차 회사들과 대조된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중국에서 철수하고 혼다와 닛산은 현지 생산 규모를 축소했다.

토요타는 2022년 중국에서 가장 많은 184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지난해는 175만대를 생산했다. 토요타는 공식적인 생산 목표는 정하지 않았으나 연간 300만대는 2022년과 2023년 생산대수를 각각 63%, 71% 웃도는 수준이다.

토요타는 부품 공급 업체에 증산 계획을 통보했다.

토요타는 발표자료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 여러 가지 대응책을 항상 강구하고 있다"면서 "중국시장에서 더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생산 증대 외 중국 내 두 합작 법인의 판매 및 생산 부문을 통합할 계획이다. 나아가 전기차, 커넥티드카 등 차량 개발 권한을 현지 시장을 잘 아는 현지 임원들에게 최대한 부여할 방침이다.

합작 법인이 독립적으로 개발 생산한 자동차가 토요타가 생산한 자동차보다 더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나 현지 파트너들의 노하우를 더 많이 수용해 반영하기로 했다.  

토요타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