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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 3Q 환율 안정에 호실적…4Q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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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최대 매출·제주항공 흑자전환
美 대선 이후 환율 상승, 수익성 위협
동계시즌, 일본·동남아 노선 집중 계획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올해 3분기 안정된 환율 덕분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진에어는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제주항공 역시 직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조만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도 환율 하락으로 개선된 실적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미국 대선 이후 환율이 상승세를 탄 상황이라 4분기 실적은 장담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 주기장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3Q, 진에어 '최대 매출…제주항공 '흑자 전환'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올해 3분기 매출 3646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23.1% 올랐다.

진에어는 고환율‧고유가에 따른 변수에 2분기 매출 3082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진에어 측은 "매출은 역대 3분기 중 최대 매출로 탄력적인 공급 운영과 인천~다카마쓰 신규 취항, 인천~홍콩 복항 등 수요 발굴 통한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602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4조2408억원, 영업이익이 618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19% 늘어난 수치다.

시장에서는 아직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도 직전 분기 대기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달러 기조…"4Q 실적 장담 못해" 

항공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개선된 배경에는 환율 영향이 절대적이다. 항공사는 항공기 대여료, 유류비 등의 금액을 모두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항공사들은 환율이 오르면 수익이 적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올해 3분기 달러·원 평균 환율은 1359.4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6% 감소했다.

항공사들은 4분기에도 신규노선 취항으로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일본과 동남아 등 여전히 승객 수요가 많은 노선에 운항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대형항공사(FSC) 역시 동계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 공급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4분기는 환율 상승이 걸림돌로 지목된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잡은 이후 달러‧원 환율이 1400원선을 넘나드는 상황이라서다. 시장에서는 강달러 현상이 당분간 지속할 것을 관측하고 있다.

유류비‧리스비를 달러로 부담해야 하는 항공사 입장에서는 수익성 악화를 우려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강달러 기조가 유지되면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수요도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은 달러로 결제하는 금액이 많기 때문에 매출이 아무리 올라도 환율이 오르면 앞선 2분기처럼 실적이 안 좋다"며 "노선 다변화와 여객 외 수익 모델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은 높이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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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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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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