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와 2024 세계 바이오 서밋 개최
"연구개발·글로벌 공급망·인력 논의"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기후 환경 변화, 감염병 출현, 보건 안보 위협 등 새로운 난제에 직면해 있다"며 "보건안보 확보를 위해 한 국가 노력뿐 아니라 전 세계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4 세계 바이오 서밋(WORLD BIO SUMMIT 2024)'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2022년에는 백신바이오헬스 미래를 이야기했고 2023년엔 구체적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를 논의했다"며 "올해 서밋은 건강한 10년을 위한 혁신적 연구개발, 글로벌 공급망 구축, 인력 양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주제로 깊이 있는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DL 11월 11일 오후 1시 30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4 세계 바이오 서밋(WORLD BIO SUMMIT 2024)'을 개최하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11 sdk1991@newspim.com |
이어 조 장관은 "미래 건강증진과 보건안보 확보를 위해선 한 국가 노력뿐 아니라 전 세계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서밋으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조 장관은 "우리가 겪은 코로나 팬데믹은 커다란 아픔"이라며 "국제 공급망을 통해 백신을 신속하게 골고루 공급할 수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는 함께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허브 체계를 신속히 구축해 백신 생산하기 위한 전문인력양성에 크나큰 기여를 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성공에도 불구하고 기후 환경 변화와 또 다른 감염병 출현, 보건 안보 위협 등 새로운 난제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는 안전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조 장관은 "(한국 정부는) 아르파 H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세계 과학자가 참여하는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며 "빌게이츠 재단과 공동투자해 재단을 설립하고 중·저소득국 국가에 필요한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조 장관은 "한국 정부는 이번 서밋을 계기로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 공급망 인력 양성 투자방안에 대한 글로벌 리더들이 동참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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