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교통공사는 대전도시철도 22개 역사 전체 계단에 '지구와 나를 살리는 즐거운 발걸음, 지구사랑 계단'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구사랑계단은 동종기관 최초로 탄소감축플랫폼을 활용한 건강계단으로써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참여하는 시민에게 캐쉬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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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 '지구와 나를 살리는 즐거운 발걸음, 지구사랑 계단'. [사진=대전교통공사] 2024.11.11 gyun507@newspim.com |
지난 6월부터 대전교통공사는 충남대학교와 '지역상생 성장과 지역발전 공헌'을 골자로 한 ESG경영 실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탄소감축 플랫폼인 제로퀘스트를 개발하고, 도시철도 22개 역사 전체 계단을 지구사랑계단으로 조성했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어플 ▲제로퀘스트(ESG 포인트 제공 어플)와 ▲스텝업(계단오르기 측정 어플)을 설치한 후, 도시철도 계단 상단과 하단에 부착된 NFC를 태그하면 1층에 10포인트(포인트당 1원)가 쌓이고, 일정기준(30,000포인트)이 충족되면 보상비용을 지급(카카오페이로 출금 신청)받을 수 있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충남대 서포터즈와 함께 붐업 캠페인, 시민 참여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구와 나를 살리는 즐거운 발걸음을 시민과 함께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은 "대전도시철도에 설치된 지구사랑계단을 이용하면 환경도 보호하고 건강도 챙기면서 캐쉬백을 받는 일상의 작은 성취감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도시철도와 지구사랑계단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