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트럼프 재집권] "美 공화당 상원 이어 하원도 다수당 차지"- DDHQ

기사입력 : 2024년11월12일 19:34

최종수정 : 2024년11월12일 22:28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공화당이 백악관과 의회 상원을 차지한 데 이어 하원에서도 과반을 확보하면서 이른바 '레드 스윕'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는 미국 동부 시간 12일 기준으로 공화당이 하원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99% 이상으로 봤다. 반면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은 1% 미만으로 평가했다.

하원에서 민주나 공화 중 한 정당이 과반 의석 218석을 넘기면 하원을 장악하게 되는데, DDHQ는 12일 오전 5시 기준(한국 시간 오후 7시 기준) 공화당이 하원에서 총 219석으로 과반(218석)을 넘긴 것으로 봤다. 민주당은 210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예측대로라면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 6곳을 모두 민주당이 가져가더라도 216석으로 과반에 못 미치기 때문에 대세에는 변함이 없다.

공화당은 이미 상원에서도 총 52석을 차지하며 민주당(47석)을 앞서며 과반을 넘겼다. DDHQ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도 일찌감치 확정지으며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선거 통계 사이트 '270투윈'도 같은 예측을 내놓았다. 현지 시간 12일 0시 기준 공화당은 219석을 차지하며 다수당 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트럼프 당선인은 트럼프 1기 전반기인 지난 2017~2018년 이후 6년 만에 레드 스윕을 달성하며 정국 운영에 상당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미 연방 의회는 정부 예산안을 심사, 승인하는 등 중대한 국가적 사안과 관련한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때문에 같은 당에서 대통령을 배출하고 의회까지 장악할 경우 정국 주도권을 완전히 틀어쥘 수 있게 된다.

이번 선거 전까지는 상원이 민주당이, 하원은 공화당이 근소 우위를 점해왔다. 이로 인해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년간 각종 법안이나 예산안을 의회에 상정할 때마다 하원의 반대에 부딪혀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방 상원은 조약 비준, 군대 파병, 고위 공직자 인준 등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으며, 하원은 세입·세출 입안권과 예산 법안 우선 심의권 등을 갖고 있다.

또한 미국 헌법에 따라 상·하 양원은 대등한 입법 권한을 갖고 있으며,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양원의 합의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한 쪽 당이 상·하 양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해당 정당은 입법 과정에서 강력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데, 이번에는 공화당이 대통령 당선과 더불어 상·하 양원 모두를 장악하며 임기 초반 2년 강력한 국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미국 하원의원 임기는 2년으로, 선거도 2년마다 열린다. 2년 뒤 치러지는 중간선거는 정부 심판 성격이 강한 만큼 민주당이 다시 상원이나 하원을 차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