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찰과 소방당국, 국과수가 12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화재 관련 원인규명위한 합동감식에 들어갔다.
합동 감식은 포항제철소가 국가중요시설인 점을 고려해 비공개로 이뤄진다.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사진=경북소방본부] 2024.11.12 nulcheon@newspim.com |
경북경찰청과 포항남부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3파이넥스 공장의 용융로 하부에 있는 산소 주입용 풍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가스가 팽창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풍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원인 등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 감식팀은 3파이넥스공장 용융로와 풍구를 중심으로 설비 이상이나 작업자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4시20분쯤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3파이넥스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발화 5시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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