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홍문표 aT 사장, 독일·네덜란드서 선진 유통체계 구축방안 모색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15:10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5:10

12일 독일·네덜란드 방문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12일(현지시간) 독일과 네덜란드를 방문해 현지 시장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농수산식품의 선진 유통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aT에 따르면 홍 사장은 이날 네덜란드 알스미어 지역에 위치한 세계 최대 화훼 경매장인 로얄 플로라홀랜드를 방문했다.

홍 사장은 이곳에서 온라인 화훼 경매시스템 성공 노하우와 자동화 로봇으로 주문을 신속히 분류·처리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는 Order Picking 시스템 등 전자동 물류화 구축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살펴보고,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네덜란드 바이어(Beagley Copperman) 간담회 사진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4.11.13 plum@newspim.com

이어 부산항만공사 로테르담 물류센터를 방문하고 K-푸드가 유럽 각국으로 운송되기 위해 필요한 물류 효율화 등 저온유통체계 구축에 필요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홍 사장은 "최근 유럽 내 냉동만두, 볶음밥, 떡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현지 수요가 증가세에 있다"며 "넓은 유럽지역 곳곳에 K-푸드가 뻗어나가기 위해 필요한 저온창고 이용 지원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aT와 부산항만공사가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국내에 전파하여 현지 수요에 부응하는 지원책을 펼쳐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홍 사장은 한국 농수산식품 역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한 현장 세일즈 행보도 이어갔다.

독일의 대형유통매장인 글로부스(Globus), 재래시장인 클라인마르크트할레(Kleinmarkthalle), 아시아유통매장인 케이샵(K-Shop) 등 주요 유통채널을 방문해 한국 농수산식품 입점 및 유통현황을 점검했다.

이 밖에도 유럽전역에 걸쳐 K-푸드를 유통하고 있는 바이어 판아시아(Panasia)와 비글리 코퍼만(Beagley Copperman)의 관계자를 만나 각국의 수출입동향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향후 K-푸드의 유럽시장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재래시장(Kleinmarkthalle) 방문 현장 사진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4.11.13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