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현대엘리베이터, 국내 승강기 유지관리대수 20만대 돌파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11월14일 14:00

점유율 1위 비결은 '서비스사업본부 기능 강화'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가 국내 승강기 유지관리대수 20만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10만대를 달성한 지 불과 9년 만에 2배 이상 고속 성장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김성수 서비스사업본부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서비스 유지관리 20대 달성 기념식'에서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14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서비스 유지관리 20만대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김성수 서비스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신규 설치시장 17년 연속 점유율 1위는 물론 유지관리 시장에서도 9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현재 관리하는 승강기의 대수는 10월말 기준 20만54대로, 서울 전역에 설치된 승강기(총 16만9천616대)보다 많다. 전국적으로 넓혀도 국내에 설치된 승강기 86만60대 중 약 4분의 1이 현대엘리베이터의 유지관리 서비스 아래 안전하게 운행되고 있다. 이 중에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설치된 국내 최고 속도(분속 600m) 엘리베이터도 있다.

회사는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22년 서비스사업본부 기능 강화가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유지관리업무를 전담하던 서비스사업본부가 승강기교체사업(MOD)까지 담당하도록 개편했으며 여기에 서비스설계팀과 구매팀을 신설해 영업부터 설계, 구매까지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미리(MIRI) 서비스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유지관리분야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지난해 6월 현대엘리베이터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기술을 연동한 차세대 승강기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를 선보였다.

MIRI는 론칭 1년여 만에 3만3000대를 돌파했고, 연내 4만5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MIRI는 엘리베이터의 운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부품 교체 주기와 이상 신호 등 정보를 제공한다. 고장 및 긴급상황 발생 시 관련 기관 신고와 동시에 전담 기사에게 현장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돼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인한 다운타임(운행 정지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43% 줄였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창립 40주년을 맞은 올해 유지관리 20만대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낸 것에 의미가 남다르다"며 "안전의 중요성이 큰 승강기산업에서 고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승강기 운행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달 11일부터 제조사 불문, 10년 이상 된 엘리베이터를 대상으로 '무상 정밀안전진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정기점검에서 하지 않는 세밀한 부분까지 진단, 승강기 사고 등을 예방하겠다는 목표다. 무료 정밀안전진단은 현대엘리베이터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