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지스타 2024] "던파의 감성을 3D로"...넥슨 최기대작 '프로젝트 오버킬' 공개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16:40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08: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D 전용 전투 시스템 도입…원작 팬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 강조
윤명진 네오플 대표, "세계관 확장으로 원작 팬들과 새로운 재미 나눌 것"

[부산=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 오버킬'을 지스타 2024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원작의 감성을 3D로 재해석하면서도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인 이번 작품은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14일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프로젝트 오버킬 기자간담회에서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을 원작과 비슷한 형태로 가져가되, 다른 아트워크와 게임성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하나의 게임에서 모든 이야기를 보여주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새로운 형태로 세계관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오버킬 시연 버전을 통해 '웨펀 마스터' 캐릭터의 플레이를 공개했다. 3D로 구현된 이 게임은 원작의 액션성을 살리면서도 8방향 전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3D 환경의 특성을 살려 원경에서 날아오는 공격이나 카메라 시점 변화 등 기존과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을 강조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오른쪽)와 박정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모습. [사진=양태훈 기자]

박정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원작을 해 본 유저들은 크게 이질감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며 "동시에 3D만의 장점을 살려 원경에서의 전투나 카메라 변화 등 새로운 요소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프로젝트 오버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액션 게임 특유의 손맛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패드 지원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각 플랫폼별 특성에 맞춘 조작 시스템도 구현했다. 모바일에서는 전 방향 조작이, PC에서는 8방향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넥슨은 원작 던파의 특징인 아바타 시스템도 계승했다. 박 디렉터는 "원작에서 조합 가능한 아바타가 6억 개에 달한다"며 "3D 게임 중에서는 가장 원작과 비슷한 아바타 교체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 프로젝트 '오버킬' 이미지. [사진=넥슨]

다만, 스토리 면에서는 원작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시연 버전에서 등장한 베론은 원작에 등장하는 마창사가 14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현재에 영향을 주는 설정이다. 박 디렉터는 "14년 전으로 돌아가 시작하는 시간축의 뒤틀림으로 원작과 다른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오버킬의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윤 대표는 "개발된 리소스는 많은 상태"라며 "퀄리티를 더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어 출시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지스타 2024' 넥슨 전시 부스 전경. [사진=양태훈 기자]

다음은 주요 질의응답 내용이다.

- 출시 시기와 개발 진척도는?
▲ 윤명진 대표, 개발된 콘텐츠와 리소스는 상당히 많다. 지금은 기존 구조를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하는 단계다. 출시는 퀄리티가 만족스러운 수준에 도달하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 무력화 게이지 시스템의 의도는?
▲ 박정완 디렉터, 반복 사냥을 통해 실력이 향상되도록 설계했다. 불편한 조작을 통해 원하는 타이밍에 무력화를 발동할 수 있게 했다.

- 원작과의 차별점은?
▲ 박정완 디렉터, 스토리적으로 가장 큰 차이가 있다. 원작의 주요 인물들이 다른 시간대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또한 NPC로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옴니버스 모드도 준비하고 있다.

- 프로젝트가 시작된 계기와 지향점은?
▲ 윤명진 대표, 이 프로젝트는 시작한 지 꽤 시간이 지났고, 처음부터 제가 시작한 것은 아니다. 던전앤파이터가 오랜 시간 서비스되면서 하나의 게임에서 모든 이야기를 보여주기에는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했다.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던파의 세계관을 알리고 함께 이야기를 즐기고 싶었다. 처음에는 원작처럼 횡스크롤로 개발했으나, 3D로 전환하면서 더 다양한 방향의 전투가 가능해졌다.

- 기존 던파와 어떤 관계를 가져갈 계획인가?
▲ 박정완 디렉터, 한국에서만 2000만 명, 3000만 명, 중국은 7억 명 이상이 던파를 해본 경험이 있다. 이런 분들에게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지금은 플레이하지 않는 유저들이 PC나 모바일로 새롭게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원작의 2D 도트 그래픽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즐기시는 분들은 계속해서 원작을 즐기실 것으로 본다.

- 전직 시스템은 어떻게 구현되나?
▲ 박정완 디렉터, 오버킬에서는 전직 시스템을 채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버서커와 웨펀 마스터가 같은 아바타를 공유할 수는 있지만, 웨펀 마스터가 버서커로 전직하는 방식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초반 구간의 스킬이 매우 중요한데, 전직 시스템이 이러한 특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 현재 개발 진척도와 출시 시점은?
▲ 윤명진 대표, 개발된 콘텐츠와 리소스는 상당히 많다. 현재는 기존 구조를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하는 단계다. 지금도 출시를 당길 수 있는 상태지만, 퀄리티가 아직 출시 수준이라고 판단하지 않아 추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양적인 문제가 아닌 질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 독특한 게임 시스템이나 콘텐츠가 있다면?
▲ 박정완 디렉터, 원작이 스토리로 호평받은 이유 중 하나가 작은 인물들 하나하나에 이야기가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아마도어와 로시의 사랑 이야기, 오즈마와 카잔의 우정 이야기처럼 작은 옴니버스 이야기들이 있다. 우리는 여기서 착안해 NPC로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레인이나 보이텔처럼 전투력이 약한 NPC들로 플레이하면서 숨어서 진행하는 등 색다른 게임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