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플라즈맵, 드림텍 계열사로 편입 후 기업 체질개선 '박차'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17:27

최종수정 : 2024년11월14일 17:27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3분기 매출액 16억 원, 영업손실 48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플라즈맵은 지난 분기 대비 매출액이 38% 감소하였으며, 영업손실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드림텍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기업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면서 나타나는 과도기 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플라즈맵은 드림텍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품질개선, 제조공정 효율화 및 마케팅전략 재수립 및 신제품 개발 등 회사 전 부문에 걸쳐서 기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드림텍의 검증된 의료기기 제조역량과 품질관리 능력을 활용해, 국내외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 수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더 높은 수준으로 제품 품질을 개선하는 중이다. 아울러 제품이 실제 사용되는 의료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시장 요구를 제품에 적극 반영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플라즈맨 로고. [사진=플라즈맵]

또한, 기존 제품군마다 다양했던 모델 라인업 조정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상품성이 개선되고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주력으로 모델 라인업을 보다 간소화하여, 이전보다 효과적으로 영업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모델 라인업 조정을 통해 제조공정의 효율화가 이루어지고, 제품 품질 관리에도 큰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사의 주력 제품인 저온 플라즈마 멸균 솔루션 '스터링크'와 의료 임플란트 활성 솔루션 '액티링크'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회사의 매출 성장세 회복과 수익성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뿐 아니라 기존 프리미엄 라인의 해외 인증에 더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보급형 라인의 해외 인증을 확보하여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터링크는 프리미엄 라인의 미국 FDA 인증과 유럽 CE 인증에 더하여, 2025년에는 보급형라인의 미국 FDA 인증과 유럽 CE 인증을 모두획득할 계획이다. 액티링크 또한 올해 연내까지 유럽 CE 인증을 확보하고, 2025년에는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에 다시한번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의 플라즈마 딥테크 기술을 활용해 적용되는 진료과목의 확대와 고객 저변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보급형 라인 출시에 맞추어 그동안 주로 제품을 공급하여 왔던 치과와 안과시장에 더해 피부과와 성형외과 시장까지 제품 적용 진료과목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기에 사용된 플라즈마 딥테크 기술을 피부미용 기기에 적용해 고객 저변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미용 의료기기 시장으로 까지 확대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드림텍 계열사인 미국 소재 의료기기 기업 카디악 인사이트(CardiacInsight Inc.)의 북미지역 영업 및 마케팅 지원 등 계열사간 시너지로 B2B와 B2C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고객기반 확장이 기대된다.

플라즈맵 관계자는 "하반기 실적감소는 드림텍과의 시너지를 통한 기업의 체질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발생되는 현상"이라며, "올해 하반기까지 회사의 전 부문에 대한 강도높은 체질개선 작업을 진행하여 2025년에는 매출액 250억과 손익 분기점(BEP)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저온 멸균기 시장은 2023년 16억달러 규모에서 2030년 30억달러 규모로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는데, 특히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기존 저온 멸균기의 대표주자였던 E.O.가스(Ethlylene Oxide) 멸균기가 태생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발암물질 발생 이슈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해 플라즈맵의 스터링크와 같이 안전성이 확보된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로 대체되는 흐름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플라즈맵 관계자는 "항상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주주분들 덕분에 현재의 플라즈맵이 있다며 그 기대에 부응해 기업의 성장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