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삼기, 美 OEM 신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부품 수주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09:03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09:03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기가 미국의 최대 완성차 기업으로부터 미국 OEM 신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부품 수주 소식을 18일 밝혔다.

삼기는 삼기이브이 자회사 상장과 더불어 미국법인 설립을 통한 미국시장 개척, 대구 사업장 확보를 통한 사업규모 및 제품군 확대로 자동차부품 사업과 전기차 부품 및 전장사업의 전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고객 다양화의 일환으로 미국 최대 완성차 기업으로부터 계약을 받았으며, 양산 시기는 오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총6년, 수주금액은 원화로 환산 시 약 1600억 규모이다. 새로운 시장 및 고객사를 발굴하여 수주를 진행한 것은 삼기의 경쟁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삼기 로고. [사진=삼기]

현재 삼기의 사업보고서 및 이번 수주 소식을 참고할 경우 내년 이후부터 신규로 발생되는 수주액은 약 6000억으로 향후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규모가 큰 신규 수주를 계약하는 추세로 보아 삼기의 기술력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으로 확인된다.

삼기아메리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삼기의 미국공장인 삼기아메리카는 지난 5월을 기점으로 생산을 시작하여,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되는 제품 및 8단 변속기 부품인 밸브바디 및 세타엔진 부품의 타이밍 체인커버에 대한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어 매출 성장을 견인 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기차시장은 캐즘의 영향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최근 LG, 삼성SDI, SK온 등의 회사에서 대규모 수주 소식으로 전기차 시장의 캐즘 탈출 신호가 보이며 시장의 재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트럼부 행정부의 자국주의 우선정책으로 미국 내 제조업체의 부가가치게 크게 개선될 예정이며, 정책 수립 기조에 따라 미국 완성차 기업은 기술력이 있는 다이캐스팅 회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한다. 

삼기에 따르면 이번 수주 소식은 미국시장에 삼기의 기술력을 알리는 첫 수주 소식이 되었으며, 현재 미국에서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견적 및 제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연기관에 혜택을 주게 되면 미국 판매량이 높은 현대, 기아차가 유리한 경영환경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삼기도 낙수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삼기 아메리카 관계자는 "앞으로 삼기아메리카에서 삼기의 재성장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적으로 좋은 소식을 들려 줄 수 있을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