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차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 시행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이 마약밀수 차단을 위해 공항과 항만에 첨단 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지난 15일 대전에서 이명구 관세청 차장 주재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제4차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작년 10월부터 관세청은 마약 밀수 척결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관세청 차장을 단장으로 본청과 전국 세관을 아우르는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추진단 발족 1년간 마약밀수 단속 대책 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관세청은 올해 12월까지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전국 공항만 세관에 배치하고, 내년에는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장비도 확충할 계획이다. 올 12월에는 수중 드론을 시범 도입하고 실효성 확인에 나선다.
또 지방공항으로의 여행자와 마약밀수 시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약 단속, 첨단검색장비 운영을 위한 인력 증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구현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춰 마약조직의 신종수법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며 "마약밀수 단속은 어느 한 곳도 부족한 부분이 있어선 안 되는 만큼 전국 공항만에서 상시 경각심을 유지하고 빈틈없는 마약밀수 단속망을 확립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이 15일 대전에서 개최한 '24년 제4차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2024.11.18 100win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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