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 '공공어린이 실외놀이터 조성' 분야에서 최고사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신체 활동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형 실외·실내놀이터 조성을 추진해 한솔동·고운동 실외놀이터 2곳, 종촌동·조치원읍·소담동실내놀이터 3곳 등 총 5곳으로 조성했다.
고운동 실외놀이터 모습 [사진=세종시] 2024.11.18 jongwon3454@newspim.com |
시는 어린이들 안전과 창의적 놀이터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최고사례에 선정됐다.
세종시 공공형 놀이터는 자연 친화적 디자인, 안전성 강화, 소통 공간으로의 확장성 등 3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조성돼 있다.
특히 놀이기구 중심의 놀이터에서 벗어나 자연적 요소를 결합한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디자인 과정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복합적 공간 구성으로 놀이공간을 넘어 마을의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는 이번 수상이 세종시가 공공부문 혁신을 선도하며 민간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최고사례 선정은 세종시가 어린이 놀 권리를 보장하고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놀이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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