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릉 미식 창의도시 발전전략 포럼'이 18일 강원 강릉시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렸다.
'강릉 미식 창의도시 발전 전략 포럼'에서 김홍규 강릉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강릉시청] 2024.11.18 onemoregive@newspim.com |
이 포럼은 지난해 10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제네트워크 미식분야 도시로 최종 가입된 후 강릉의 맛과 멋이 담긴 강릉만의 미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다른 창의도시들과의 협력을 통해 강릉의 미식문화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김홍규 강릉시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해외 미식도시 축하 영상,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도시 지속발전 기조강연에 이어 지역 미식산업과 도시 문화관광 발전을 주제로 한 발표와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1주년을 맞아 '강릉 미식 창의도시 발전전략 포럼'을 개최하게 돼 뜻 깊다"며 "강릉시는 '맛의 도시 강릉' 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음식명이 '강릉'이 들어간 지역브랜드 음식 개발과 강릉만의 밑반찬 레시피를 개발·보급하고 지역의 음식 관련 축제들인 강릉커피축제, 누들축제, 비치비어페스티벌 등과 연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은 전통적인 개념의 관광도시에서 미식도시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고 글로벌 마이스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강릉시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는 매우 시의적절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 미식 창의도시 발전 전략 포럼' 기념 촬영.[사진=강릉시청] 2024.11.18 onemoregive@newspim.com |
최익순 강릉시의회 의장은 "강릉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 정성 어린 미식 문화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곳에서 우리가 함께 나누는 음식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강릉만의 고유한 가치를 보여주며 세계적인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국회의원은 "강릉의 미식문화는 지역의 전통적인 맛과 현대적인 창의성으로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면서 "두부에서 커피까지 이어지는 강릉의 먹거리는 그저 먹거리로서 소비되는 것이 아닌 브랜드가 되어 다양한 문화를 양산하고 강릉 미식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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