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표창 144점·장관상 10점 수여
조규홍 장관 "긍정적 양육, 학대 예방 시작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제18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아동학대 예방에 힘쓴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열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보장원)은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19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18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 양육 문화를 주제로 열렸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 정익중 보장원장, 표창 수상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피해 아동 회복을 위해 힘쓴 기관과 단체는 이날 복지부 장관 표창 144점과 보건복지부 장관상 10점을 받는다.
아동학대예방의날 기념식 포스터 [자료=보건복지부] 2024.11.19 sdk1991@newspim.com |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인원은 총 13명이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경찰관, 긍정양육 콘텐츠를 송출하는 등 긍정양육 문화 확산에 기여한 민간단체, 언론보도 문화 확산에 힘쓴 아동단체와 기자 등이다.
복지부 장관상은 2개 광역 자치단체가 받았다. 대구광역시 달서구는 학대 대응을 위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대응에 기여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아동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아동을 양육하는 것은 가정 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정부는 모든 아동이 학대받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구축해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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