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소폭 상승...엔비디아·MS↑ VS 타겟·애플↓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23:09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23:10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소폭 상승 중이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공습 경보가 발령되고, 키이우 주재 미 대사관이 러시아의 공습 우려로 이날 폐쇄하는 등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시장은 이날 장 마감 후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각 오전 8시 5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6.25포인트(0.11%) 오른 5945.00, E-미니 다우 선물은 88.00포인트(0.20%) 상승한 4만3488.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6.75포인트(0.13%) 상승한 2만794.50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앞서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는 우크라이나 공군이 미사일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나온 것이다. 키이우 주재 미국 대사관도 이날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가능성을 이유로 직원들에게 대피령을 내리는 등 혹시 있을지 모를 러시아의 공습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시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주시하며 이날 장 마감 후 있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정규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0.5%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전날에는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옵션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의 시총이 3000억 달러 이상 변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가는 양방향으로 8.5%가량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위스쿼트 뱅크의 아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수석 분석가는 "엔비디아의 차기 인공지능(AI) 블랙웰 칩에 대한 강한 수요와 이를 만드는 대만 TSMC의 강력한 실적으로 보아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이 기대에 부응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실적 호조가 반드시 좋은 시장 반응으로 이어질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17일 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엔비디아가 블랙웰 칩을 서버 랙에 연결했을 때 생기는 과열 문제로 인해 랙 공급 업체에 수차례 설계 변경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설계 결함으로 블랙웰의 출시가 한 차례 지연된 터라 시장은 블랙웰의 출시가 또다시 지연될까 우려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올해 세 배 가까이 늘었으며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올해 남은 기간 주식 시장의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 [사진=블룸버그]

한편 미국의 대형 소매 유통 기업인 ▲타겟(종목명:TGT)은 이날 개장 전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순이익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타겟은 실적 부진의 원인을 자유 소비재 판매 부진, 물류 비용 증가로 꼽았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 회사의 주가는 17%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또 다른 소매업체인 ▲달러트리(DLTR) ▲달러 제너럴(DG) ▲월마트(WMT)도 주가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월마트는 하루 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고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주가는 0.3% 오르는 반면, ▲테슬라(TSLA)와 ▲애플(AAPL)은 주가가 소폭 하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리사 쿡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미셸 보먼 이사,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이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이며,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더불어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전날 미국 CNN 등은 트럼프 당선인이 하워드 러트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를 상무장관으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