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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변화와 미래투자에 집중하겠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22일 07:42

최종수정 : 2024년11월22일 07:42

2025년 시정연설...민생· 행복·도약 3대 키워드 제시
"대구경북통합, 지방분권으로 국민이 주인되는 국가대개조"
"에너지대전환 선도·농업대전환 확산·첨단산업 육성"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 '민생', '행복', '도약'에 주안점을 두고 변화와 미래투자에 집중할 것입니다."

2025년도 경북도정의 운영 방향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1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도 시정연설을 갖고 "어려운 경제상황과 재정 여건이지만 경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뼈를 깎는 변화와 중단 없는 미래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내년도 경북도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내년도 도정운영 방향의 키워드로 '민생', '행복', '도약'을 제시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21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갖고 2025년도 경북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11.22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는 "도민들이 안전하고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먹고·놀고·즐기며 안심하고 아이낳고 키울 수 있는 '행복'투자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며, 교육과 산업이 더욱 융성해져서 일자리가 넘치고 모든 분야에 대전환이 확산되는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문화·관광, 경제·산업 전 분야에 경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 유산으로 만들고, 경북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 한류를 더욱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대구경북통합은 지방정부에 과감하게 권한을 이양하고 충분한 재정을 자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주는 진정한 지방분권이자 국민이 주인이 되어 스스로 설계하고 결정하는 국가대개조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프랑스, 일본 등 다른 선진국들이 규모를 키우며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사례를 제시하고 "우리가 먼저 성공하면 다른 지자체들도 따라올 것"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과 대구경북의 도약을 위한 변화의 역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대구경북통합 당위론을 강조했다.

'에너지대전환' 선도 의지도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21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갖고 2025년도 경북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4.11.22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는 수소경제 1번지인 경북이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를 경북·대구에 촘촘하게 공급하는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은 올해 대구한의대와 한동대가 글로컬 대학에 추가 선정되었고, 지난해 반도체와 이차전지에 이어 포항·안동의 바이오 특화단지, 포항의 수소연료전지 특화단지가 새롭게 지정됐다.

경북도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4대 분야 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이뤄낸 경북이 성과 극대화를 위해 민선8기 출범 때부터 강조한 인재양성과 미래 첨단산업 육성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농업대전환의 성공을 전 시군으로 확산해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는 농정혁신을 지속하고, 산림대전환, 해양수산대전환으로 이어가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국가적 난제인 '저출생과 전쟁'은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만남, 결혼, 출산, 돌봄, 주거 등 전 주기 지원을 통해 지방에 살아도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비롯해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통한 민생안정을 도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철우 지사는 "지방시대, 저출생, 농업대전환 등 우리가 시작한 혁신정책이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바꾸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도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데 도정의 중심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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