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디엑스앤브이엑스가 포항공과대학(POSTECH)과 공동 개발 중인 바이오 소재 프로젝트가 초기 성과를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포항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와 화학공학과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바이오 소재 개발 프로젝트의 1차 개발을 완료하고, 목표 성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로고. [로고=디엑스앤브이엑스] |
이 연구는 기존 진단 장비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를 대체할 범용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는 것으로,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독점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특허 출원도 시작됐다.
새롭게 개발된 바이오 소재는 다양한 진단 서비스에 활용 가능하며 향후 진단 플랫폼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회사는 이 소재를 활용한 진단 장비 개발과 출시도 계획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헬스케어 박람회 'MEDICA 2024'에서 글로벌 바이오 진단장비 기업들과 사업화 논의를 진행했다.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었으며, 추가 협의도 이어지고 있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국책과제를 통해 상온 초장기 보관이 가능한 mRNA 백신 플랫폼과 전 세계 진단 장비에 표준으로 공급 가능한 진단 플랫폼을 확보했다"며 "두 개의 독창적 플랫폼 비즈니스를 본격 가동해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포항공과대학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mRNA 백신과 관련된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ARPA-H의 상온 초장기 백신 보관 과제 선정으로 mRNA 항암 백신, LNP 공정 개발, 초장기 저장 기술까지 mRNA 백신 전 과정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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