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남구는 내년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총 254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장애인들이 경제 활동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내년에 제공되는 일자리는 일반형 80개, 복지형 124개, 특화형 50개로 구분된다. 일반형과 복지형 일자리는 구청에서 직접 제공하며 특화형은 민간 위탁 기관을 통해 운영된다.
광주 남구청 전경. [사진=광주 남구청] |
일반형 일자리는 구청과 17개동 행정복지센터 등지에서 업무를 보조하는 일을 맡는다. 주 5일 40시간과 20시간을 근무하는 전일제 및 시간제 일자리로 구성됐다.
복지형 일자리는 124개로, 1주일에 14시간씩 한달간 56시간을 일한다. 주로 우편물 분류를 비롯해 환경 정리, 문화예술 활동, 장애인 주차구역 홍보 및 계도 인식 교육 등의 활동을 펼친다.
참여 조건은 관내에 주민지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 가운데 사업수행이 가능한 장애인이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특화형 일자리는 도서관 사서 보조 업무 등 특수 교육과 연계된 일자리로 구성된다. 발달 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도 포함돼 있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2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며, 문의는 남구청 장애인복지과로 하면 된다.
남구는 이번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의 안정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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