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울진 왕피천공원, 美 센트럴파크 버금가는 생태관광단지 탈바꿈한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22일 18:29

최종수정 : 2024년11월22일 18:31

20일, 왕피천공원 리노베이션 용역 중간보고회...공간구조 전면 개조
손병복 군수 "지방정원·사계절 오션리조트 등 연계...전국 최고 관광단지 조성할 것"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의 최고 생태공원인 경북 울진의 '왕피천공원'이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세계적 수준의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울진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왕피천공원 리노베이션 기본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동해안의 최고 생태공원인 경북 울진의 '왕피천공원'이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세계적 수준의 공원으로 탈바꿈한다.[사진=울진군] 2024.11.22 nulcheon@newspim.com

이날 보고회는 손병복 군수를 비롯 군의원, 주민대표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역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왕피천공원은 울진군이 지난 2005년 '친환경엑스포'를 개최하며 경북 동해안의 '친환경농업 발상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왕피천공원은 우리나라 전통인문지리학적 맥락에서 배태된 수 백년 전 조성된 '쑤(藪; 비보적 성격의 마을숲)'를 보유한 생태공원으로 이름난 곳이다.

그러나 지난 2005년 친환경농업 엑스포 개최를 위해 조성된 공원의 면모와 공간배치 등이 쇠락한데다가 유휴 공간이 그대로 존치되고 대부분의 시설이 노후화돼 재정비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특히 '울진의 젖줄이자 연어 회귀천'인 왕피천과 '수산 쑤' 등 뛰어난 생태자원이 지닌 잠재력을 충분히 이끌어 내지 못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울진군은 올해 12월로 예정된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에 따른 '울진 철도시대'를 앞두고 '울진역(驛)' 최인접 관광지이자 울진의 얼굴인 왕피천공원을 대대적으로 새단장키 위해 지난 7월부터 리노베이션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 내용에 따르면 공원 공간을 전면 재구조화한다.

기존 왕피천 생태자원의 장점을 부각하고 사계절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해 공원을 방문한 이용객이 자연과 보다 더 교감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해안의 최고 생태공원인 경북 울진의 '왕피천공원'이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세계적 수준의 공원으로 탈바꿈한다.[사진=울진군] 2024.11.22 nulcheon@newspim.com

특히 친수형 광장, 하늘숲길과 같은 특화공간을 조성하고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등 오래 체류하면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지방정원 조성사업 △유기농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 △사계절 오션리조트 조성사업과 연계해 왕피천 일원을 전국 최고의 관광단지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공원 리노베이션의 눈높이를 영국 하이드파크, 뉴욕 센트럴파크 등 세계적 수준으로 설정했다"며 "울진군민들은 타지자체에서 부러워할 만한 최고 수준의 공공 조경 공간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군수는 또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관광이 되려면 먹고 자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며 "왕피천공원 리노베이션 사업이 큰 마중물이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