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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시상식] 윤이나 대상 '3관왕'…황유민 인기상·유현조 신인상

기사입력 : 2024년11월27일 17:44

최종수정 : 2024년11월28일 10:1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윤이나가 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 등을 모두 수상, 3관왕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4 KLPGA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위메이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역대 12번 째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윤이나는 최저타수상 부상으로 780만 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파라오네오'를, 상금왕 부상으로 '덕시아나 상품권 4,000만 원', 위메이드 대상 부상으로 위메이드에서 제공하는 현금 2,000만 원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상 등 3관왕을 수상한 윤이나. [사진= KLPGA] 2024.11.27 fineview@newspim.com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의 영광은 황유민(21·롯데)에게 돌아갔다. 황유민은 8558표를 받아 20.69%로 인기상을 수상, 트로피와 함께 '크리스에프앤씨 상품권 300만 원'을 받았다.

인기상을 수상한 황유민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많은 골프팬에게 감사하다. 많은 사랑 받은 만큼 더 많은 황유민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인기상을 수상한 황유민. [사진= KLPGA] 2024.11.27 fineview@newspim.com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의 영광은 유현조(19·삼천리)에게 돌아갔다. 유현조에게는 신인상 트로피와 함께 550만 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에덴'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후 주요 타이틀 부문의 시상이 이어졌다.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다승왕 경쟁에서 마다솜(25·삼천리), 박지영,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배소현, 이예원(21·KB금융그룹) 등 5명의 선수가 시즌 3승씩 일궈내며 공동 다승을 차지했다. 다승왕 수상자들에게는 부상으로 '감탄브라 상품권 100만 원'이 제공됐다.

기량발전상인 'Most Improved Player Award' 수상자로 배소현(31·프롬바이오)이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인상을 수상한 유현조. [사진= KLPGA] 2024.11.27 fineview@newspim.com

올해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김민별(24·하이트진로), 김재희(23·SK텔레콤),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 문정민(22), 배소현, 유현조(19·삼천리) 등 6명의 선수는 'KLPGA 위너스클럽'에 가입하며 200만 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레이디 슬림라인 문페이즈 시계'를 부상으로 받았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박결(28,두산건설 We've),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박채윤(30·지원건설), 지한솔(28·동부건설), 최은우(29·AMANO)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LS네트웍스 상품권 100만 원'이 제공됐다.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32·한화큐셀) 등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거둔 14명의 선수에게는 국내 특별상 트로피와 함께 200만 원 상당의 '프레드릭 시계'가 주어졌다.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돼 시상식에 따뜻함을 더했다. 전달식에서 KLPGA 자선기금 및 선수 기부금 7344만원에 메디힐 버디 적립금 1억2980만원을 더해 드림위드버디 역대 최고 기부액인 총 2억324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사업인 '꿈 날개 클럽'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후 드림투어 상금왕 자리에 오른 송은아(22)와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최혜정(40)의 수상이 이어졌다. 송은아와 최혜정에게는 '덕시아나 상품권 1500만 원'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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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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