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농구] 허웅 결승 3점슛…'완전체' KCC, 현대 꺾고 5할 승률

기사입력 : 2024년11월27일 21:23

최종수정 : 2024년11월27일 21:25

선두 SK는 LG에 4쿼터 역전승 거두고 5연승 질주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준용, 송교창, 김동현이 복귀한 부산 KCC가 허웅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원정 첫 패배를 안겼다.

KCC는 아시아컵 예선 일정으로 약 2주간 휴식기를 가진 뒤 27일 재개된 현대모비스와 부산 홈경기에서 84-81로 승리했다.

KCC 허웅. [사진=KBL]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 KCC는 이날 승리로 5할 승률(5승 5패)을 맞추며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시즌 첫 원정 패배(6승)를 당하며 7승 4패가 돼 공동 3위로 내려갔다.

KCC는 1쿼터에선 캘빈 에피스톨라, 리온 윌리엄스가 14점을 합작했고, 2쿼터에선 이승현이 중거리슛으로 10점을 넣는 활약 속에 42-37로 전반을 마쳤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추격하면 KCC가 달아나는 패턴이 반복됐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신민석과 이우석의 3점슛으로 1점 차까지 추격한 뒤 3분 37초를 남기고 함지훈의 득점으로 74-74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CC는 81-81로 동점인 종료 1분22초 전 허웅이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던 승부의 방향을 돌려놓았다.

이승현이 18득점 4리바운드, 디온테 버튼이 14득점 11리바운드, 허웅이 16득점 4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SK 자밀 워니. [사진=KBL]

창원에선 서울 SK가 창원 LG와 원정경기에서 78-7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을 질주했다.

SK는 9승 2패가 되며 2위 대구 한국가스공사(7승 3패)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LG는 아셈 마레이의 부상에도 접전을 펼쳤지만 시즌 8패째(3승)를 당했다.

SK는 슛 난조에 시달리던 자밀 워니(26점 10리바운드)가 4쿼터 3번의 속공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오재현이 3점슛 5개 포함 18점, 김선형이 3점슛 3개 포함 17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LG는 두경민이 14점 8어시스트, 칼 타마요가 15점 9리바운드, 대릴 먼로가 15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SK는 3쿼터가 끝났을 때 51-60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4쿼터에 접어들자 오재현의 3점슛에 이어 워니의 원맨 속공으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김선형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형빈과 김선형이 득점에 성공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SK는 4쿼터에서만 27-13의 압도적인 점수차를 만들어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2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