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EPL] 맨시티, 리그 4연패 충격... 5연속 우승 사실상 무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버풀 원정에서 0-2... 승점 23 리그 5위, 리버풀은 선두 질주
과르디올라, 개인 통산 첫 4연패 굴욕… 맨시티 우승 확률 4.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연패(連霸)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리그 4연패(連敗) 수렁에 빠졌다. 최근 공식전 1무 6패로 초상집 분위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 최대 위기 상황에서 자신이 문제라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맨시티는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리버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과르디올라 감독이 1일 EPL 13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2024.12.1 psoq1337@newspim.com

맨시티는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에서 공식전 7경기(정규리그 4패+챔피언스리그 1무 1패·리그컵 1패) 무승의 부진을 이어가며 승점 23(7승 2무 4패)으로 리그 5위다.

반면 리버풀은 쾌조의 리그 4연승과 더불어 9경기 연속 무패(8승 1무)의 신바람을 내면서 승점 34로 2위 아스널에 승점 9점 차 1위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전반 12분 만에 살라흐의 도움을 받은 학포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고 후반 33분 살라흐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리버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맨시티 선수들과 과르디올라 감독이 1일 EPL 13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패한 뒤 낙담하고 있다. 2024.12.1 psoq1337@newspim.com

통계 전문 옵타는 이번 시즌 EPL 우승 확률에서 맨시티는 직전 라운드까지 9.5%의 우승 확률을 찍었지만, 이날 리버풀전 패배로 4.4%로 급락했다. 리버풀의 우승 확률은 80.4%에서 이날 맨시티 격파 이후 85.1%로 치솟았다.

리버풀 팬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입을 모아 "내일 아침에 해고당할 거야"라는 조롱 섞인 노래를 부르며 과르디올라 감독을 자극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가락으로 '6'을 만들며 자신의 EPL 우승 횟수로 대응했다.

감독 경력에서 처음 4연패 굴욕을 맛본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리버풀의 승리를 축하한다. 믿기 어려운 현실이지만 우리는 '리셋'을 하고 제로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지금 상황을 잘 받아들이면서 발전해 나가야 한다.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안 좋은 상황에 부닥친 감독들에게 동정심을 느끼거나 그들과 공감하기도 한다"면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그렇지 않다. 그는 여러 번 뒷심으로 우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그에게 동정심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 위기 상황에서 자신이 문제라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지난 30일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경영진에 클럽의 성적을 바꿀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지만 실패하면 팀을 떠날 것이라 말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과르디올라 감독이 1일 EPL 13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를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다. 2024.12.1 psoq1337@newspim.com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황금기를 만든 장본인이다. 2016년 맨시티에 부임한 그는 2017~2018시즌 EPL, FA컵, 리그컵을 모두 우승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2022~2023시즌에는 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며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이뤘다. 맨시티는 2016~2017시즌과 2019~2020시즌을 제외하곤 매 시즌 리그 정상에 올랐고 2020~2021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는 전무후무한 EPL 4연패를 이룩했다.

맨시티는 지난 달 22일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을 2년 연장하며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는 성공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이제 그는 10년 넘게 팀을 이끈다"고 공식 발표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