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파업 첫날 수도권 전철, 출근시간대 평시 대비 90% 운행...노조 "협상 재개, 문 열려"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08:08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08:08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총파업 첫날인 5일 파업으로 인한 출근길 시민들 불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와 서울시의 비상수송대책도 본격 시행됐다.

철도노조는 어젯밤 협상에서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총파업 실행을 선언한 상태지만 사측의 태도가 바뀌면 언제든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5일 전국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총파업 첫날인 이날 출근길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평시 대비 90% 선을 유지했다. 

민주노총이 철도노조의 파업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총파업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이와 함께 열차 운행 조정과 안전 대책을 전날 마련했다. 파업 기간 중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수도권 전철 75%(출근 시간대는 90% 이상) ▲KTX 67%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2% 수준으로 조정된다. 화물열차는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하며, 평시 대비 22% 수준으로 축소 운행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도 출근길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버스 업계와 협력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서울지하철은 출근 집중배차 시간대를 현행 오전 7시~9시에서 오전 6시~9시로 운행 시간을 연장하며 퇴근 시간대는 오후 5시~7시에서 오후 5시~8시로 1시간 더 늘린다. 또 다람쥐버스(16개 노선)와 동행버스(10개 노선) 운행 시간을 1시간씩 연장해 각각 40회, 28회 증편 운행한다.

철도노조는 어젯밤 협상 결렬에 따라 이날 낮 12시 서울 용산구 서울역을 비롯해 부산역, 대전역, 영주역, 광주송정역 등에서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는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에 ▲기본급 2.5% 인상 ▲성과급 기준 정상화 ▲안전업무 외주화 중단 ▲인력감축 중단 ▲개통 노선 인력 충원 ▲4조 2교대 전환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철도노조 측은 4일 오후 4시 속개한 교섭에서 막판 절충을 시도했지만 사측은 경영진 책임을 외면했다고 설명했다.

철도노조 측은 "사측의 입장 변화가 있다면 언제든 교섭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사측의 결단을 촉구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 기간 열차 이용 전 운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가능한 경우 버스나 항공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