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죽음보다 더한 통증...'대상포진 후 신경통' 어떻게 치료할까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13:40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13:40

6일밤 9시 55분 방송, EBS '명의'에서 파헤쳐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칼로 베는 듯한 통증과 바늘로 쑤시는 듯한 통증, 수술 후 통증보다 더 심한 고통이 계속된다면 어떨까? 바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들이 겪는 일상이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에 걸린 이후, 신경이 손상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EBS '명의'. [사진 = EBS 제공]  2024.12.05 oks34@newspim.com

최근 이 극한의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자뿐 아니라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2, 30대 젊은 층까지 느는 추세다. 대상포진의 합병증으로 생기는 신경통은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수년간 지속될 수 있어 환자들을 고통스럽게 한다.

6일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명의'의 '죽음보다 더한 고통, 대상포진 통증과 작별하는 법' 편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 명의, 문지연 교수와 함께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법을 알아본다.

◆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몸을 혹사하는 줄도 몰랐던 60대 남성. 등과 배를 뒤덮은 붉은 수포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금방 나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화상 통증처럼 쓰라린 통증이 3개월이 넘도록 계속됐다. 다시 병원을 찾은 그에겐 대상포진 후 신경통 진단이 내려졌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을 앓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신경 손상으로 인해 통증이 계속되는 질환을 말한다. 그런데 이 극한의 고통을 겪는 환자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한 30대 여성은 안면마비가 동반된 통증이 1년 넘게 지속돼 퇴사해야만 했다. 한 20대 여성은 수능이 끝나고 나서, 대상포진에 걸린 뒤 신경통이 생기면서 대학도 휴학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고, 환자들은 어떻게 통증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대해 명의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 대상포진 후 신경통, 어떻게 치료할까?

신경이 손상된 부위에 따라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도 다르고, 그 정도도 다른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난치성 질환이다. 나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약물 치료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항경련제, 항우울제 복용 등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신경 손상으로 생기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몇 년까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약물 치료에 더해 시술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장 대표적인 치료가 신경차단술과 고주파 신경성형술이다. 과연 두 치료의 원리와 차이는 무엇일까? 완치가 쉽지 않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에 관한 가장 정확한 의학 정보를 명의에서 공개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EBS '명의'. [사진 = EBS 제공] 2024.12.05 oks34@newspim.com

◆ 대상포진 통증과 작별하는 법

갑작스러운 사별로 인한 슬픔에 빠져있던 70대 남성에게 찾아온 대상포진. 얼굴을 검붉게 뒤덮은 수포는 사라졌지만,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계속되는 통증의 늪, 원래의 일상으로 되돌아갈 순 없을까? 여러 병원에서 치료가 어렵다는 말을 반복해서 들었던 70대 남성은, 문 교수에게 치료를 받고 통증이 크게 개선됐다.

당뇨병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았던 그는, 과일을 끊고 혈당 수치가 좋아지면서 신경통도 크게 호전됐다. 이처럼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들은 약물에 계속해서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통증을 조절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 교수는 혈당 조절과 함께 회피요법을 강조한다. 통증에 사로잡히지 않고, 다른 곳에 신경을 돌리는 방법이다. 대상포진이 남긴 신경통과 작별하는 법,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명의'에서 알아본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