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계엄 해제 의결 이후 국방부 지휘통제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윤 대통령이 지휘통제실을 방문했느냐'는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시간은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다. (4일 오전) 1시는 조금 넘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윤 대통령이) 계엄상황실에는 방문한 적이 없다"며 "계엄상황실 자체가 안 만들어졌기 때문에 방문하신 분도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어느 시점에 방문했고 어느 정도 머물렀느냐는 김병주 민주당 의원 질의에 김 차관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결의안이 가결된 이후로 알고 있다"며 "지휘통제실 별도 공간에 10~15분 정도 머무른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에서 자리하고 있다. 2024.12.05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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