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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 고지 넘은 비트코인…"내년 20만 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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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호재에 한 달 만에 10만 달러 돌파
달러보다는 금 대체 자산으로 부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치러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 후 한 달 만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업계와 시장에서는 디지털 자산 패러다임의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내년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5일 오후 12시 46분(미국 동부 시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33% 오른 10만1061.8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비트코인은 10만3000달러 이상으로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미 대선일 6만9374달러를 기록했다는 점을 상기하면 한 달 만에 50%나 급등한 것이다. 연초와 비교하면 비트코인은 141% 상승했다.

업계와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암호화폐에 더욱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되며 비트코인이 내년 다시 2배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가상자산 기업인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설립자 겸 CEO는 "우리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며 "비트코인과 전체 디지털 자산의 생태계는 주류 금융으로 진입하기 직전에 있으며 이 같은 모멘텀은 기관의 채택과 토큰화와 결제, 더욱 명확해진 규제 경로에 의해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2.06 mj72284@newspim.com

◆ 트럼프 2.0에 폭발한 크립토 유포리아

비트코인은 긍정적인 여건에서 2024년 한 해를 시작했다. 지난 1월 11일 첫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는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속도를 높였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5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자랑한다.

CNBC는 이 같은 펀드의 출시와 빠른 성장이 전통 금융 시스템의 비트코인 수용의 가장 가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집중됐던 매수세가 기관 투자자들까지 확대하면서 비트코인은 완전히 다른 차원을 향할 수 있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 켄드릭 글로벌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는 "올해 기관들은 미국 현물 ETF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대규모 매수를 통해 비트코인을 68만3000코인 순매수했다"며 "이 가운데 상당한 24만5000코인의 유입은 미 대선 이후 몇 주 동안 이뤄졌고 이는 비트코인을 10만 달러 이상으로 띄우는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연초 ETF 출시 호재를 소화한 후 대체로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황금기를 맞이했다. 미국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트럼프 당선인은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온 폴 앳킨스를 차기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하며 비트코인에 날개를 달아줬다.

◆ 달러보다는 금 대체…"내년 20만 달러"

전날 뉴욕타임스(NYT)의 '딜북 서밋'에 참석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투기 자산으로 활용한다"며 "그것은 금과 같고 단지 가상이며 디지털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그것을 결제나 가치의 저장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그것은 매우 변덕스럽다"며 "달러의 경쟁자가 아니라 금의 경쟁자"라고 진단했다.

일부에서는 파월 의장의 이 같은 평가가 비트코인 랠리에 힘을 실어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한다.LMAX 그룹의 조엘 크루거 시장 전략가는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을 금에 비교한 것은 세계 시장에서 주요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신뢰 수준을 높이며 상당한 진전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며 "금이 아직 비트코인보다 10배나 크다는 사실은 비트코인이 현 수준에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결국 자산시장에서 금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한다. 번스타인의 가우탐 추가니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우리는 새 시대 최고의 '가치의 저장' 자산으로 떠올라 앞으로 10년이 지나면서 결국 금을 대체해 기관 멀티 자산 배분의 영구적인 한 부분이 되고 기업 재정 운용의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2025년 말 20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디에이 데이비드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도 "비트코인의 현재 주요 용도는 가치의 저장 수단으로 경제 안정성 축소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금을 대체하는 자산"이라고 분석했다.

코인 이미지.[사진=블룸버그]2024.12.06 mj72284@newspim.com

◆ 우려 있지만 "누가 그것을 금지하겠나"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은 대규모 에너지 소비와 범죄에 사용된다는 이유로 우려가 끊이지 않는 자산이기도 하다.

전날 영국은 일부 부유한 러시아인들의 제재 기피 수단과 마약 밀수업자들을 위한 돈세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글로벌 자금 세탁 조직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이들 조직은 현금과 가상화폐를 세탁해 마약 거래 등 범죄를 지원해 왔다.

케임브리지대 대체 금융센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폴란드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거의 같은 양의 전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자산으로서 가치를 의심받아 왔지만, 이제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금융 제도 안에서 자리를 구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가상화폐에 대해 "누가 그것을 금지할 수 있겠냐,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 AMP의 셰인 올리버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전략 책임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것은 금융 여건의 일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누구도 그것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는 일종의 모멘텀을 가지고 있고 현재로서 모멘텀은 상승세"라고 지적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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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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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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