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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수본, 비상계엄 내란죄 전담수사팀 120명 구성…4건 접수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11:31

최종수정 : 2024년12월09일 13:54

국수본 안보수사단...내란죄·직권남용·반란 혐의 고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란죄 고발 사건에 대해 안보수사단에 120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국수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비상계엄 관련 고발 사건은 총 4건이 접수됐다. 고발인은 ▲조국혁신당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 59인 ▲진보당 ▲더불어민주당이다.

혐의는 형법 제87조 내란죄와 123조 직권남용, 군형법 제5조 반란 혐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내 국가수사본부의 모습. yooksa@newspim.com

앞서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4일 오후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 참모총장(계엄 사령관) 등을 내란죄와 군형법상 반란죄 혐의로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윤 대통령과 김 전 국방부 장관, 박 총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8명을 내란죄 혐의로 국수본에 고발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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