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이 미들마일(중간물류) 기업 지화다㈜와 계약을 맺고, 결제서비스를 단독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미들마일 시장은 통계청 추산 약 33조원 규모로 퍼스트마일과 라스트마일 시장을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크고, 현재까지 시장 우위 기업이 없는 상태다. 이에 양사는 물류 DX(디지털 전환)가 더딘 미들마일의 디지털화를 앞당김과 동시에 화주와 차주의 이익 실현에 나섬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지화다㈜는 국내 최초 화주와 차주 간 직접 거래가 가능한 화물운송 플랫폼 지화다를 선보인 기업이다. 특허 출원된 지화다는 중개역할을 하는 주선사의 개입이 없고 지역별, 차종별 빅데이터로 산출된 AI 요금제를 제시해 화주, 차주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로써 최근 B2B 물류시장에서 주목받는 추세다.
이번 계약으로 다날은 지화다에 편리하고 안정적인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화주의 결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빠른 정산 프로세스를 갖춘 다날이 직접 정산을 맡아 차주에게 운송료 즉시 입금이 가능토록 하는 등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지화다 관계자는 "투명하고 정직한 전국화물운송플랫폼을 슬로건으로 삼고 세일즈를 벌인 결과, 현재 대형 화주들과 추가 운송 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 중"이라며 "다날의 빠른 정산 및 결제 솔루션 도입으로 서비스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날 관계자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삼는 다날 결제서비스가 B2B 물류산업으로도 확대됐다"며 "지화다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대한민국 미들마일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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