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주중대사에 측근 데이비드 퍼듀 전 상원의원 지명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20:14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20:40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데이비드 퍼듀 연방 상원의원을 주중국 대사로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5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퍼듀 전 의원이 차기 주중 미국 대사로 내정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퍼듀 전 의원의 지명을 알리며 그가 40년간 국제 비즈니스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상원의원을 지낸 포춘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라는 점을 언급했다.

데이비드 퍼듀 주중국 대사 지명자 [자료=블룸버그] 2024.12.06 koinwon@newspim.com

이어 "싱가포르와 홍콩에 거주하며 경력의 대부분을 아시아와 중국에 쌓아 중국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귀중한 전문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퍼듀 전 의원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조지아주에서 상원의원을 지낸 인물로, 트럼프 당선인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졌다.

정치적으로는 대중 강경 성향이며 대만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그가 대중 강경 노선을 예고한 트럼프 당선인의 입장을 충실히 대변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중 협상을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도 이날 퍼듀 전 의원의 지명을 알리며 "그가 역내 평화와 중국 지도자들과의 생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나의 전략을 실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퍼듀 전 의원은 대만과의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2018년에는 상원의원 자격으로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당시 총통을 만나 대만의 민주주의를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전달했다.

퍼듀는 지명과 관련해 엑스(X·옛 트위터)에 "세계를 다시 안전하게 만들고 중국에 대한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트럼프 당선인의 전략을 실행하기를 고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주칠레 대사에는 브랜든 저드 전 국경순찰대노조(NBPC) 위원장을 지명했다.

또한 국토 안보 부보좌관에는 앤서니 샐리스버리 마이애미 국토 안보 수사 담당 특수요원을, 세관국경보호국(CBP) 국장엔 로드니 스콧 전 국경순찰대장을,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대행에 칼렙 비텔로 ICE 부국장을 각각 지명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