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尹 탄핵 표결' 보이콧에 "의총 열어 투표 방해...국회법 위반 소지"

기사입력 : 2024년12월07일 19:48

최종수정 : 2024년12월07일 19:48

오후 7시40분 기준 與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참여
재적 3분의 2 이상...투표 성립까지 5명 남아

[서울=뉴스핌] 지혜진 윤채영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7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 후 의원총회를 열어 투표 방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구든지 의원이 본회의 또는 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본회의장이나 위원회 회의장에 출입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긴 국회법 제148조 3의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상정돼 표결이 진행 중이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에만 참여한 뒤 대부분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안철수·김예지 의원만 여당 의원 중 유일하게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 6시50분쯤 김상욱 의원도 투표에 참여하러 본회의장에 다시 돌아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5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418-16차 본회의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와 의사일정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12.05 pangbin@newspim.com

박 원내수석은 이날 본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에 저촉된다. (본회의 투표를 하지 않으면) 추후에 국회의원으로 출마해 국민들에게 어떻게 투표 독려를 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통상 의원총회는 본회의를 정회하고 양당 간 합의를 거쳐 정회한 후 의총을 하고 복귀한다. 그런데 본회의가 열리는 도중에 의총을 여는 건 전례가 없다"며 "의총 안에 묶여있어 개별 의원들이 개별 행동을 하는 게 불가능한 상태"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여당 의원들이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몇 시간째 (나오지 않는다) 본인 의사로 있는 건지 투표하고 싶은데 의총 때문에 못 나오는 건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기표 의원은 "만약 회의장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해서 감금하는 정도에 이르면 형사처벌에 이르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의총이 어떤 형식으로 이뤄지는지, 자유롭게 나올 수 있는 상황인지, 사실상 감금된 상황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노종면 의원도 "사전에 (탄핵 찬성으로) 약속을 받은 의원들이 회의장에 지금 못 오고 있다.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다. 의총을 빌미로 내부에 갇혀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본회의장 안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연락을 시도하던 박 원내수석이 "국민의힘 의원들 전화기를 다 꺼놨다. 이거 엄연한 국회법 위반 사항"이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국민의힘에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수석은 "잠시 후 국민의힘에 방문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