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경북남서내륙, 밤부터 비나 눈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45년만의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이 강하게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12월 두번째 휴일인 8일 대구·경북 전역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크게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다.
특히 의성지역이 -8도까지 아침기온이 곤두박질하는 등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4~5도 분포를 보이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막바지 가을걷이로 분주한 경북 울진군 평해읍 학곡리 마을. 2024.12.07 nulcheon@newspim.com |
또 울릉도.독도와 경북남서내륙에는 이날 밤부터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상권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권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다.
특히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므로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내륙,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경북북동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8일 아침 기온은 대구 -2도, 경북 의성 -8도, 청송.봉화 -6도, 안동 -5도, 문경.영주 -4도, 영천.경주 -3도, 울진은 -2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7도, 경북 봉화.청송 4도, 안동.의성,문경 6도, 울진.포항은 8도로 관측됐다.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교량, 고가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고,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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