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덕수 총리, 역할 강화된 책임총리 주목…경호·의전은 그대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재로선 경호·의전 상향 법적 근거 없어
권한대행 맡아야 경호·의전 강화 가능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당과 총리에게 위임하면서 책임총리로서 한덕수 총리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총리의 2인 국정 공동운영 방침에 대해 '제2의 계엄', '위헌'이라고 지적하며 행위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로서는 한 총리에 대한 경호와 의전도 달라진 게 없는 상황이다. 이 역시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대통령 탄핵 시 권한대행으로 추대받아 경호와 의전을 평소와 다르게 적용받을 수 있다.    

◆ 일선에서 물러난 尹…고개드는 '책임총리제'

9일 대통령실·국회·국무총리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당이 협력해 정국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정 운영의 중심은 국민의힘과 국무총리에게 쏠린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 힘 당사에서 비상계엄 사태 수습과 정국 운영 방향 대국민 공동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2024.12.08 leemario@newspim.com

특히 대통령 탄핵 시 권한대행을 맡게 되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아직 대통령 탄핵이 이뤄진 건 아니지만, 이에 준하는 권한을 부여받게 된 것이다. 국회와 학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책임총리제' 도입이 다시 거론되는 이유다. 

책임총리제는 국무총리가 실질적인 국정 책임을 지면서 정부 운영을 주도하는 제도다. 이는 대통령제와 내각제의 요소를 혼합한 형태로 국정 운영에서 권력 분산을 목표로 한다. 통상적으로 대통령은 외교·안보에 집중하고, 총리는 행정부를 실질적으로 통솔하며 내정을 총괄하게 된다. 

다만 대통령과 총리 간 권한 분기가 모호할 경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는 한계도 있다. 더욱이 두 지도자 간 의견이 충돌할 경우 정국은 더욱 혼란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책임총리제에 대한 법적 근거도 부족하다. 책임총리제란 용어는 법적 용어가 아닌 학계와 언론에서 부르기 쉽게 만들어낸 말이다. 법적 근거에 부합하는 책임총리제를 도입하려면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권의 광범위한 합의와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 특히 대통령과 총리 간 권한 분담 및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

한 정치 평론가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책임총리제가 거론되긴 하지만 제대로 작동한 사례는 사실상 없다"면서 "이번에도 총리 역할이 부각되고는 있지만, 결국 대통령 권한이 다시 회복되는 상황으로 회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경호·의전도 그대로…현행법상 격상 근거 없어

아직까지 한 총리에 대한 경호나 의전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현행법상 경호와 의전을 강화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총리는 경호의 근거 규정이 완전히 다르다. 대통령 경호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청와대 경호실이 담당하고 있다. 청와대 경호실은 1~9급 경호공무원과 일반직 국가공무원 등 500여명이 근무한다. 

하지만 국무총리 경호는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따라 경찰이 담당한다. 과거에는 서울경찰청이 담당했으나, 총리실이 세종으로 옮겨간 뒤로는 충남경찰청에서 담당하다 세종경찰청으로 이관됐다. 총리에 대한 근접 경호는 경찰 9명이 담당한다. 현재는 청와대 경호실에서 파견 나온 경호원들과 경찰들이 함께 경호하는 상황이다. 

다만 한 총리의 지위가 '권한대행'으로 격상될 경우에는 법률상 대통령에 준한 경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4.12.08 leemario@newspim.com

의전 역시 평상시와 다를 바 없다.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의전 서열이 대통령, 3부 요인(국회의장·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에 이어 5번째다. 통상적인 의전은 차관급인 국무총리비서실에서 담당한다. 현재 국무총리비서실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총리실 민정실장 등을 지낸 손영택 실장이 맡고 있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대통령께서 국정 운영의 권한을 당과 총리에 위임하시긴 했지만, 한덕수 총리께서는 아직 총리 신분이기 때문에 기존에 받던 경호나 의전은 그대로 유지된다"면서 "탄핵안이 가결되거나 할 경우 의전이 좀 격상될 수는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크게 바뀌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