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검찰이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 및 요원을 파견한 국군방첩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이날 오전 군검찰과 함께 경기 과천 소재 방첩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방첩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시 체포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체포 시도를 비롯해 이번 비상계엄 사전 모의, 포고령 작성 등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여 전 사령관은 이번 비상계엄을 실행한 인물로,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2.05.03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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